윤 대통령, 내일 부친상 발인 뒤 미국행…박 전 대통령 “직접 조문 못해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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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내일 부친인 고(故)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발인 등 장례 절차를 마무리하고, 한미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합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최소 인원과 장지에 가서 장례 절차를 마치고, 서울에 돌아와 바로 (한미일 정상회의) 출장 길에 오를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윤 대통령의 순방외교에 뿌듯하고 자부심을 느낀다"며, 한미일 정상회의도 잘 다녀오기 바란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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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내일 부친인 고(故)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발인 등 장례 절차를 마무리하고, 한미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합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16일) "(고인의) 발인은 내일 오전 9시이며, 장지는 경기도의 한 묘역"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최소 인원과 장지에 가서 장례 절차를 마치고, 서울에 돌아와 바로 (한미일 정상회의) 출장 길에 오를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가족장을 치르기 위해 국회의장 등 5부 요인과 여야 지도부 등으로 조문을 제한했지만, 오늘 오후부터 정관계 인사 다수가 빈소를 방문했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홍업·노재현·김현철 씨 등 전직 대통령 가족들이 빈소를 찾았고, 박근혜 전 대통령은 오늘 오후 7시쯤 윤 대통령에게 전화를 해 조의를 표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이) 컨디션이 많이 안 좋아져서 직접 조문을 못 해 너무 미안하다고 했다"며 "윤 대통령은 '마음만으로 충분히 감사하다. 건강을 잘 챙기셔야 한다'고 답했다"고 전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윤 대통령의 순방외교에 뿌듯하고 자부심을 느낀다"며, 한미일 정상회의도 잘 다녀오기 바란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내일 오후 미국으로 출국해 미 대통령의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정상회의 등을 가진 뒤 오는 20일 귀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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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혜 기자 (n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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