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대역전 5강 포기할 때 아니다→NC 4-3 꺾고 3연승 질주→이태양 한화에서 6년2개월만에 선발승→이진영 결승타→윌리엄스 쐐기타→이도윤 서커스 수비[MD창원]

창원=김진성 기자 2023. 8. 16.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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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태양이 6년2개월만에 한화에서 선발승을 따냈다/마이데일리
한화 이태양/마이데일리 
이태양이 역투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한화가 대역전 5강행 희망을 이어갔다.

한화 이글스는 1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서 4-3으로 이겼다. 3연승했다. 41승52패6무로 8위를 지켰다. NC는 3연패했다. 50승47패2무로 4위를 유지했다.

한화 선발투수 이태양이 SSG 시절이던 2022년 8월24일 삼성전(5이닝 5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이후 약 1년만에 선발승을 따냈다. 5이닝 4피안타 1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2승(2홀드)을 따냈다. 63개의 공으로 5이닝을 버텨내며 경제적인 투구를 했다. 한화 소속으로 거둔 마지막 선발승은 2017년 6월 18일 대전 KT전(5이닝 3실점 2자책)이었다. 이후 약 6년 2개월만(2250일만)이다.

결승타를 날린 이진영/마이데일리

한화는 경기를 시작하자마자 최성영을 흔들었다. 리드오프 문현빈의 좌중간 2루타에 이어 닉 윌리엄스가 우전안타를 쳤다. 노시환이 선제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쳤다. 그러자 NC는 1회말 1사 후 박민우의 우중간 3루타에 이어 박건우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이후 양 팀 마운드의 호투로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5회말 무사 1루서는 NC에 불운이 있었다. 안중열의 타구가 한화 2루수 문현빈의 글러브에 맞은 뒤 2루 커버를 들어온 유격수 이도윤의 글러브에 들어가기도 했다.

윌리엄스/마이데일리

결국 한화가 6회에 균형을 깼다. 1사 후 장진혁이 스트레이트 볼넷에 이어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지영이 좌선상 1타점 적시타를 뽑아냈다. 8회초에는 1사 후 노시환의 스트레이트 볼넷에 이어 2사 후 장진혁이 우선상 1타점 3루타를 날렸다.

한화는 9회초에 승부를 갈랐다. 최재훈과 이도윤의 스트레이트 볼넷, 하주석의 야수선택에 의한 출루로 2사 1,3루 찬스. 윌리엄스가 우익수 키를 넘기는 1타점 우전적시타를 뽑아냈다. 그러나 NC도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9회말 박민우의 스트레이트 볼넷에 이어 박건우가 좌중간 1타점 2루타를 뽑아냈다.

이도윤의 호수비/마이데일리

하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마틴의 투수 땅볼로 1사 3루 찬스를 잡은 뒤 권희동의 유격수 땅볼로 또 1점을 추격했다. 그러나 계속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한화는 이태양이 내려간 뒤 주현상, 김범수, 박상원 등 필승계투조가 출동해 리드를 지켰다. 박상원이 10세이브를 따냈다.

NC는 연이틀 필승조를 소모하고도 승리를 따내지 못한 채 3연패에 빠졌다. 타선이 불운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무기력했다. 선발투수 최성영은 5이닝 5피안타 1탈삼진 2사사구 1실점했다.

한화 이진영의 타격/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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