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책이 '이강인급 패스'로 둔갑… 문현빈도 놀란 서커스 수비[스한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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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의 2루수 문현빈(19)이 중요한 순간 공을 놓쳤다.
하지만 문현빈의 글러브를 맞고 흐른 공이 정확하게 유격수 이도윤에게 향하면서 병살타로 연결됐다.
하지만 2루수 문현빈은 공을 놓쳤다.
이도윤은 2루 베이스를 밟으면서 공을 잡았고 1루로 연결해 병살타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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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한화 이글스의 2루수 문현빈(19)이 중요한 순간 공을 놓쳤다. 하지만 문현빈의 글러브를 맞고 흐른 공이 정확하게 유격수 이도윤에게 향하면서 병살타로 연결됐다.
한화는 16일 오후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한화는 41승6무52패로 8위를 유지했다.
한화는 경기 초반 선발투수 이태양의 호투를 통해 NC와 1-1 팽팽한 흐름을 유지했다. 그런데 5회말 NC 선두타자 도태훈의 3루 땅볼 때 3루수 노시환의 송구 실책으로 인해 무사 1루를 위기를 맞이했다.
전날 도태훈의 1루 땅볼 때 1루수 김인환의 포구 실책으로 다 잡았던 경기를 놓쳤던 한화로서는 불안할 수밖에 없는 흐름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테랑 투수 이태양은 후속타자 안중열에게 2루수 방면 땅볼을 유도했다.
포구에 성공하면 병살타로 연결할 수 있는 상황. 하지만 2루수 문현빈은 공을 놓쳤다. 빠른 주력으로 타구를 잘 쫓아갔지만 포구에 실패했다. 공은 문현빈의 글러브를 맞고 튀어나와 땅바닥을 향했다. 연속 실책으로 인해 무사 1,2루를 허용할 위기였다.
그런데 땅바닥으로 흐른 공이 절묘하게 유격수 이도윤을 향했다. 마치 축구선수 이강인의 '택배 패스'를 연상하게 할 정도로 정확하게 배달됐다. 이도윤은 2루 베이스를 밟으면서 공을 잡았고 1루로 연결해 병살타를 완성했다.
행운의 병살타를 완성한 문현빈은 놀란 표정과 함께 미소를 지었다. NC의 강인권 감독은 고개를 숙이며 아쉬운 표정을 남겼다. 양 팀의 희비가 엇갈리는 순간이었다.
순식간에 아웃카운트 2개를 늘리며 분위기를 바꾼 한화는 5회말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어 6회초 1사 후 장진혁의 볼넷과 2루 도루, 이진영의 1타점 좌전 적시타로 2-1 리드를 잡았다. 그리고 8회초와 9회초 1점씩을 추가해 승리를 챙겼다.
전날 김인환의 수비 실책으로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던 한화. 이번엔 문현빈과 이도윤의 행운이 깃든 '서커스 수비'가 3연승을 이끌었다.
-스한 스틸컷 : 스틸 컷(Still cut)은 영상을 정지된 화면으로 보여주는 것을 뜻합니다. 매 경기 중요한 승부처의 한 장면을 있는 그대로 자세히 묘사합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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