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폴트 위기' 中컨트리가든 "채권 상환 불확실성 크다"

김민수 기자 2023. 8. 16. 21: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에 처한 중국 최대 부동산개발업체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이 채권 상환에 불확실성이 크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16일 컨트리가든은 상하이 증시 공시에서 "현재 회사채 상환에 큰 불확실성이 있다"고 밝혔다.

컨트리가든은 지난 10일 공시를 통해 상반기 잠정 순손실이 450억~550억위안(약 8조2183억~10조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은 추가 부채로 인해 컨트리가든의 총부채가 1조4000억위안(약 255조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상하이에 위치한 컨트리 가든(중국명 비구이위안) 센터 건물. 건물 아래 로고가 보인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에 처한 중국 최대 부동산개발업체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이 채권 상환에 불확실성이 크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16일 컨트리가든은 상하이 증시 공시에서 "현재 회사채 상환에 큰 불확실성이 있다"고 밝혔다.

컨트리가든은 지난 10일 공시를 통해 상반기 잠정 순손실이 450억~550억위안(약 8조2183억~10조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또한 오는 14일부터 최소 10건의 역내 채권에 대한 거래를 중단하겠다고 했다.

컨트리가든은 지난해 말 부채가 약 1조1500억위안(약 21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추가 부채로 인해 컨트리가든의 총부채가 1조4000억위안(약 255조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글로벌 신평사 무디스는 지난 10일 컨트리 가든의 신용 등급을 기존의 'B1'에서 'Caa1'으로 7단계 하향했다.

kxmxs410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