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일본發 '폭탄테러 예고'…이번엔 대검·시청 목표

김다운 2023. 8. 16.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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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찰청과 전국 시청·대학 등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일본발 테러 협박 메일이 네번째로 발송됐다.

앞서 지난 7일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겨냥한 테러를 예고하는 이메일이 발송된 바 있다.

또한 지난 9일에는 국립중앙박물관과 일본 대사관·남산타워·일본인 학교 폭파를 예고했으며 14일에는 서울시청 폭파를 언급하는 협박 메일이 일본의 법률사무소 명의로 발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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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법률사무소 명의 이메일 주소 사용…이번이 네번째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대검찰청과 전국 시청·대학 등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일본발 테러 협박 메일이 네번째로 발송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폭탄을 터뜨리겠다고 협박했던 동일인으로 추정된다.

폭파 예고 신고가 접수돼 16일 대구시청 동인청사에서 경찰특공대원과 수색견이 폭발물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16일 오전 서울시청으로부터 폭탄 테러 예고 메일 2통을 수신했다는 내용의 112신고를 접수했다.

해당 메일에는 부산·대구·수원시청, 서울대·연세대·고려대·포항공대, 대검찰청 등에 폭발물을 설치해 오는 17일 오후 터트리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폭발물은 2억7000만여개를 설치했다고 적었다.

경찰은 테러 예고 장소 일부에 특공대를 투입해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현재까지 발견된 의심 물질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해당 메일이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을 상대로 테러를 하겠다고 협박한 일본 법률사무소 명의 이메일과 같은 주소를 사용하는 등 동일인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일본 경시청에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형사사법 공조 절차를 밟는 중이다.

앞서 지난 7일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겨냥한 테러를 예고하는 이메일이 발송된 바 있다. 또한 지난 9일에는 국립중앙박물관과 일본 대사관·남산타워·일본인 학교 폭파를 예고했으며 14일에는 서울시청 폭파를 언급하는 협박 메일이 일본의 법률사무소 명의로 발송됐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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