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경기도, 국내 최초 기후위기 대응 'RE100 플랫폼' 구축 나선다
[앵커]
탄소 중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경기도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국내 최초로 과학적, 객관적 데이터에 기반한 기후 위기 대응 플랫폼 구축 사업에 나섰습니다.
최명신 기자입니다.
[기자]
기업활동에 필요한 전력을 2050년까지 신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기로 사용한다는 RE100.
경기도는 지난 4월 '경기 RE100 비전'을 통해 2025년까지 9GW의 신재생에너지를 확충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원전 6기에 맞먹는 발전량입니다.
경기도가 목표 달성을 위해 잰걸음에 나섰습니다.
경기도 전체의 온실가스 배출량과 흡수량,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국내 첫 과학적, 객관적 데이터에 기반한 기후 위기 대응 플랫폼입니다.
[김동연 / 경기지사 : 여러분 기대해주시길 바라고요.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하는 일이니만큼 가장 선도적으로 잘 만들어서 우리 대한민국 전체가 다 따라올 수 있게끔 힘을 보태주시기 바랍니다.]
항공 라이다(LiDAR)로 3차원 영상을 구현하고, 토지와 식생 상태를 식별하기 위해 초분광 위성영상을 활용하는 등 첨단기술이 접목됩니다.
[김한수 / 경기연구원 박사 : 각 기관 간의 협력 부분들, 각 연구기관 간의 협력 부분들, 아니면 지자체 간의 협력 부분들, 이것들은 데이터 플랫폼, RE100 플랫폼이 출발하는 초기부터 어떤 협의체들을 구성할 예정이고요, 당연히 공동연구도 기획돼 있습니다.]
성공적인 RE100을 위해선 시민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라는 전문가 지적이 나왔습니다.
[김정인 / 중앙대 교수 : 데이터를 이용하고 그것을 통해서 참여하고, 가능하면 인센티브까지 줘서 예를 들면 포인트 제도를 지역화폐하고 같이 연결시켜서 같이 나가는….]
경기도는 데이터를 체계화해 정책 구상에 활용하고 축적된 데이터는 개방해 탄소중립 분야의 신산업 육성에도 힘을 기울인다는 방침입니다.
YTN 최명신입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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