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서 추락 사고…4명 숨지고 1명 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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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전국 곳곳 산업 현장에서 추락 사고가 잇따랐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8분께 서울 구로구 궁동 오류고등학교 급식실 증축공사 현장에서 최모(44)씨와 유모(63)씨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10시30분께 경기 수원시 팔달구의 한 쇼핑몰 철거 공사현장에선 작업 중이던 50대 노동자 A씨가 25m 높이에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기 연천군의 한 토목 공사 현장에서도 50대 노동자가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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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군산서도 추락 사고로 1명씩 사망
연천 토목 공사 현장 노동자는 중태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16일 전국 곳곳 산업 현장에서 추락 사고가 잇따랐다. 노동자 네 명이 숨지고 한 명은 중태에 빠졌다.
이들은 고소작업차(스카이차)를 타고 건물 외벽에 마감재를 붙이는 작업을 하던 중 5층 높이(18m)에 있던 작업대에서 바닥으로 떨어졌다. 이들 모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사고 당시 이들은 안전로르 등 안전장치를 착용하지 않았고, 고소작업대 쪽엔 안전난간이 없었다. 고용노동부 고시에 따르면 고소작업대는 사람이나 물건이 추락하지 않도록 모든 측면에 안전난간이 설치돼야 하고, 작업 때는 안전고리 등 안전정치를 체결해야 한다. 경찰은 안전관리 의무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날 오전 10시30분께 경기 수원시 팔달구의 한 쇼핑몰 철거 공사현장에선 작업 중이던 50대 노동자 A씨가 25m 높이에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또 전북 군산의 철강 제조업체 공장에서도 30대 노동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하청 노동자 B씨는 증기관 근처 설비 위에서 보수 작업을 하던 중 증기관이 폭발하면서 추락했고, 사망했다.
경기 연천군의 한 토목 공사 현장에서도 50대 노동자가 추락했다. 하수관로 매설 공사를 위해 파놓은 구덩이에 떨어진 C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중태에 빠졌다.
하상렬 (lowhig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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