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사우디행’ 이유 밝힌 네이마르…“스포츠계 역사 쓰고 싶어, 새로운 도전 원했다”

박건도 기자 2023. 8. 16.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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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로 향한 네이마르(31)가 이적 이유를 밝혔다.

알 힐랄은 16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네이마르 영입을 발표했다.

네이마르는 최근 유럽스타들을 쓸어 모으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하게 됐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를 시작으로 카림 벤제마와 은골로 캉테(이상 알 이티하드), 사디오 마네(알 나스르), 칼리두 쿨리발리(알 힐랄) 등이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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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힐랄에 입단한 네이마르. ⓒ알힐랄 SNS
▲ 네이마르가 알 힐랄 유니폼을 입는다 ⓒ 알 힐랄
▲ 알 일랄로 가게 된 네이마르, 팬들에게 불어닥친 네이마르 광풍은 등번호 프린팅으로 증명된다. ⓒ연합뉴스/AFP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로 향한 네이마르(31)가 이적 이유를 밝혔다.

알 힐랄은 16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네이마르 영입을 발표했다.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이적료는 9,000만 유로(약 1,315억 원) 수준이다. 계약 기간은 2년이다.

생애 첫 중동리그를 밟게 된 네이마르는 “유럽에서 많은 걸 성취했다. 특별한 시간도 즐겼다”라며 “세계적인 선수가 되어 새로운 곳에서 도전하며 자신을 시험하고 싶었다”라고 이적 이유를 밝혔다.

대개혁을 원하는 파리 생제르망(PSG)의 현 상황과 맞아 떨어졌다. PSG는 리오넬 메시(35)를 미국으로 보내는 등 팀 내 주요 선수를 내보내고 있다. 이강인(22), 마누엘 우가르테(22), 곤살루 하무스(22) 등 젊은 자원을 연달아 데려왔다. 네이마르는 최근 유럽스타들을 쓸어 모으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하게 됐다.

재빠르게 체급을 키우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를 시작으로 카림 벤제마와 은골로 캉테(이상 알 이티하드), 사디오 마네(알 나스르), 칼리두 쿨리발리(알 힐랄) 등이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했다. 한때 유럽 무대를 평정했던 선수들이 연달아 중동으로 향하고 있다.

▲ 알 일랄로 가게 된 네이마르, 팬들에게 불어닥친 네이마르 광풍은 등번호 프린팅으로 증명된다. ⓒ연합뉴스/AFP
▲ 네이마르 알힐랄 이적
▲ 네이마르

네이마르의 합류로 정점을 찍었다. FC바르셀로나와 PSG에서 활약한 네이마르는 명실상부 월드클래스 윙어였다. 스페인 라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프랑스 리그1 등 숱한 경쟁에서 승리하며 트로피를 쟁취했다.

유럽 생활을 뒤로하고 사우디로 향한 네이마르는 “새로운 스포츠 역사를 쓰고 싶다”라며 “사우디 프로리그는 현재 엄청난 에너지와 뛰어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막대한 연봉도 수령할 예정이다. ‘BBC’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2년간 1억 5,000만 유로(약 2,190억 원)를 받게 된다. PSG에서 6년간 받았던 금액의 6배 수준이다.

파하드 빈 사드 알 힐랄 회장은 “세계적인 아이콘이 팀에 합류했다. 막을 수 없는 공격력을 지닌 선수다”라고 환영 인사를 남겼다.

슈퍼스타를 떠나보낸 나세르 엘 켈라이피 PSG 회장은 “세계 최고 선수 중 한 명인 네이마르에게 작별을 고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6년간 PSG의 프로젝트에 기여한 것을 결코 잊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적이 유력했던 킬리안 음바페(24)는 PSG와 동행을 이어간다. 1군 훈련에 합류했다. 로리앙과 개막전에서는 명단 제외된 바 있다.

▲ 엔리케 감독 ⓒ연합뉴스/로이터
▲ 개막전을 멀리서 지켜봤던 음바페 ⓒ연합뉴스/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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