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수 조작 사태' 이정선 교육감이 사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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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감사결과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의 고교동창이 감사관으로 임용되는 과정에서 점수가 조작된 사실이 확인된 이후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사임한 유병길 전 광주시교육청 감사관은 임용 과정에서 이정선 교육감의 고교 동창이란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됐습니다.
감사원의 감사 결과 발표 이후 교원단체 등을 중심으로 이 교육감과 광주시교육청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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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감사원 감사결과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의 고교동창이 감사관으로 임용되는 과정에서 점수가 조작된 사실이 확인된 이후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교원단체와 시민단체 등은 이 교육감의 사과를 거듭 촉구하며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지난 4월 사임한 유병길 전 광주시교육청 감사관은 임용 과정에서 이정선 교육감의 고교 동창이란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됐습니다.
독립성이 중요한 감사관 자리지만, 당시 이 교육감은 절차상 문제가 없다는 입장만 반복했습니다.
▶ 싱크 : 이정선/ 광주광역시 교육감(지난해 10월 6일)
- "우리 교육청 철학에 대한 이해와 감사 관련 직무 경력, 리더십, 의사전달능력 등 직무수행능력을 충분히 갖췄다는 판단하에 현 감사관을 최종 합격자로 선발하였습니다."
그러나 최근 감사원 감사 결과, 유 전 감사관 채용 과정에서 점수가 조작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감사관은 너무 젊은 분이 아니었으면 좋겠다'는 인사 담당 사무관의 말에, 평가위원 2명이 유 전 감사관의 점수를 상향 조정한 사실이 드러난 겁니다.
그 결과 2순위까지 추천되는 면접평가에서 3위였던 유 전 감사관이 2위로 올라섰고, 이 교육감은 2순위의 유 전 감사관을 최종 임용했습니다.
감사원의 감사 결과 발표 이후 교원단체 등을 중심으로 이 교육감과 광주시교육청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일주일이 넘도록 묵묵부답인 이 교육감을 향해 직접 시민에게 사과하고, 인수위 출신인 인사 담당 사무관을 직위해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만큼, 진상규명에 협조하라고 요구했습니다.
▶ 싱크 : 김경희/ 광주참교육학부모회 지부장
- "이정선 교육감은 하루빨리 잘못을 인정하고 직접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야 합니다. 또한 개방형 감사관 제도의 취지가 흐려지지 않게 반드시 관련 책임자 전원을 엄벌하고.."
교원단체 등은 이달 말까지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이 교육감에 대한 퇴진운동에 돌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광주시교육청 #이정선 #감사관 #인사비리 #점수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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