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불평등 지수 주는데…소득에 따른 '끼리끼리' 현상 심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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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불평등 지수는 주는 반면 소득 수준에 따라 달라지는 거주지 분리는 심화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국토연이 측정한 소득 수준에 따른 거주지 분리지수는 같은 기간 0.013에서 0.015로 늘었다.
연구진은 "2009년 이후 소등불평등 수준이 개선됐음에도 소득 수준에 의한 공간 분리 정도는 오히려 높아졌다"며 "저소득층보다 고소득층 거주지의 분리가 이런 변화를 주도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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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불평등 지수는 주는 반면 소득 수준에 따라 달라지는 거주지 분리는 심화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고소득층은 고소득층끼리, 저소득층은 저소득층끼리 사는 동네가 다른 '끼리끼리' 현상은 갈수록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16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소득불평등과 거주지 분리의 특성 및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시·군·구 평균 소득지니계수는 2017년 0.514에서 2021년 0.470으로 줄었다.
소득지니계수는 소득불평등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0에 가까울수록 평등하다는 의미다.
반면 국토연이 측정한 소득 수준에 따른 거주지 분리지수는 같은 기간 0.013에서 0.015로 늘었다.
거주지 분리지수 상승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광역 시·도에서 모두 나타났다.
연구진은 "2009년 이후 소등불평등 수준이 개선됐음에도 소득 수준에 의한 공간 분리 정도는 오히려 높아졌다"며 "저소득층보다 고소득층 거주지의 분리가 이런 변화를 주도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이어 "도시 내 자연경관이나 공공이 제공하는 기반시설 등 누구나 누려야 하는 도시 요소를 공공성 우선으로 공급하는 도시계획 제도 마련이 논의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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