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철근 누락' LH본사·광전본부 압수수색..강제수사 착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철근 누락이 확인된 광주 선운2지구 LH아파트와 관련해, 경찰이 한국토지주택공사 본사와 광주전남본부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여기에는 내년 준공 예정인 광주 선운2지구 아파트가 포함됐는데, 무량판 구조로 설계된 주차장 기둥 121개 중 42개에서 철근이 누락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중 선운2지구 아파트에 대한 수사를 맡은 광주 경찰은 국토부 의뢰 12일 만에 처음으로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철근 누락이 확인된 광주 선운2지구 LH아파트와 관련해, 경찰이 한국토지주택공사 본사와 광주전남본부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을 시작으로, 앞으로 전국의 다른 아파트를 상대로도 수사가 확대될 전망입니다.
조윤정 기잡니다.
【 기자 】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오늘(16일) 경남 진주에 위치한 LH본사와 LH광주·전남본부 등 5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부실시공 의혹에 휩싸인 광주 선운2지구 LH임대아파트와 관련된 자료를 입수하기 위해섭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지하주차장 공사 과정에서 철근이 누락된 전국 아파트 15개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여기에는 내년 준공 예정인 광주 선운2지구 아파트가 포함됐는데, 무량판 구조로 설계된 주차장 기둥 121개 중 42개에서 철근이 누락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후 국토부는 지난 4일 15개 아파트 단지의 설계와 시공, 감리를 맡은 업체들과 관련 업무를 담당한 내부 직원들에 대한 수사를 경찰에 의뢰했습니다.
이중 선운2지구 아파트에 대한 수사를 맡은 광주 경찰은 국토부 의뢰 12일 만에 처음으로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 싱크 :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업체가 15곳이 전국에 산재해 있어요. 광주 선운지구는 광주경찰청으로 왔죠."
경찰은 지금까지 건축사와 구조설계업체 관계자, 감리 등 3명을 건축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KBC조윤정입니다.
#순살아파트 #한국토지주택공사 #LH #경찰 #압수수색
Copyright © kbc광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죽은 새끼 업고 다닌 돌고래의 '애끓는 母情'..해경도 추적 멈췄다
- 이낙연 "대한민국 제2의 DJ 필요"..본격 정치 행보 시동
- [단독] 담양군 또'거짓말'드러나... 전남도MOU 체결 보류
- '민변' 출신 이재정 "'민주 가장 공산 패륜' 尹 축사에 참담...극우나 통할 말"[여의도초대석]
- 경찰, LH본사 압수수색..'순살 아파트' 강제 수사 시작
- 광주시의회, "전·일방 사전협상 공공기여 구체화해야"
- 광주 1인 가구 40% 넘겨..매년 가파른 상승세
- '강제동원 공탁' 이의신청..광주지법도 '기각'
- 임기철 GIST 신임 총장 "지역과 함께 혁신 경제 선도"
- 아파트 공사 현장서 콘크리트 액 떨어져 차량 20여 대 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