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원 역전 만루포' LG, 삼성 6-3 제압…이정용 시즌 5승째

이상철 기자 2023. 8. 16.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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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박동원의 만루 홈런을 앞세워 삼성 라이온즈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LG는 1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6-3으로 이겼다.

전날(15일) 삼성에 5-6으로 져 연승이 5경기에서 멈췄던 LG는 이날 설욕에 성공했다.

LG는 5회말 무사 1, 3루에서 김성윤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 1-2로 끌려갔지만 곧바로 6회초 전세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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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김현수, 8회 쐐기 솔로포 폭발
삼성 뷰캐넌, 목 근육통으로 조기 강판
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 LG 박동원이 5회초 2사 2,3루에서 오지환의 2타점 적시타 때 득점에 성공 후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3.6.6/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LG 트윈스가 박동원의 만루 홈런을 앞세워 삼성 라이온즈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LG는 1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6-3으로 이겼다.

전날(15일) 삼성에 5-6으로 져 연승이 5경기에서 멈췄던 LG는 이날 설욕에 성공했다. 또한 시즌 62승2무36패로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7번 타자 포수로 출전한 박동원은 혼자 5타점을 책임지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박동원은 팀이 0-1로 뒤진 2회초 1사 2, 3루에서 3루수 땅볼을 때려 3루 주자 오스틴 딘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LG는 5회말 무사 1, 3루에서 김성윤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 1-2로 끌려갔지만 곧바로 6회초 전세를 뒤집었다.

김현수와 오스틴이 안타를 치고 김민성이 볼넷을 얻어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타석에 선 박동원이 가운데 몰린 김대우의 실투를 통타, 왼쪽 담장을 넘기는 그랜드슬램을 터트렸다. 박동원의 개인 통산 6번째 만루 홈런.

LG는 8회초 김현수가 솔로포를 날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정용은 6이닝을 6피안타 1탈삼진 2실점으로 버텨 시즌 5승(1패)째를 거뒀다. 9회말 등판해 1이닝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고우석은 시즌 11세이브째를 올렸다.

삼성은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이 목 근육통으로 2이닝(1실점)만 던지고 교체되는 악재를 극복하지 못했다. 삼성은 시즌 59패(42승1무)째를 당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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