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원 역전 만루포 '쾅'…선두 LG, 44경기 남기고 62승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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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올해 정규시즌 100경기를 치른 날에 62승째를 신고하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LG는 1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방문 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6-3으로 꺾었다.
LG는 정규리그 44경기를 남기고 62승 2무 36패를 거둬 유일한 승률 6할대 팀으로 한국시리즈 직행을 향해 힘차게 전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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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LG 트윈스가 올해 정규시즌 100경기를 치른 날에 62승째를 신고하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LG는 1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방문 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6-3으로 꺾었다.
LG는 정규리그 44경기를 남기고 62승 2무 36패를 거둬 유일한 승률 6할대 팀으로 한국시리즈 직행을 향해 힘차게 전진했다.
삼성이 1회말 김현준의 우선상 2루타와 김성윤의 내야 안타, 땅볼 2개를 묶어 1점을 내자 LG는 2회초 안타 2개와 보내기 번트, 박동원의 내야 땅볼로 1-1 동점을 이뤘다.
삼성은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이 목 통증으로 2이닝만 던지고 내려갔으나 5회 김동진의 우선상 2루타에 이은 김성윤의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2-1로 다시 앞서갔다.
경기는 6회초 박동원의 한 방으로 갈렸다.
안타 2개와 볼넷으로 엮은 2사 만루에서 박동원이 삼성 네 번째 투수 김대우에게서 왼쪽 펜스를 넘어가는 비거리 120m짜리 역전 만루 홈런을 쏘아 올렸다.
8회 김현수가 6-2로 달아나는 우월 솔로 홈런을 터뜨려 LG는 승기를 확신했다.
삼성은 8회말 김성윤의 우월 홈런으로 1점을 따라붙었지만, 더는 힘을 내지 못했다.
LG는 올해 삼성에 10승 4패의 압도적인 우위를 이어갔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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