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게임노트] ‘박동원 만루포+김현수 솔로포’ 메가트윈스포 가동 LG, 삼성에 패배 설욕

최민우 기자 2023. 8. 16.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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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LG는 1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팀간 14차전에서 6-3으로 이겼다.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린 LG의 시즌전적은 62승 2무 36패가 됐다.

LG는 6-3 리드를 지키기 위해 9회 마무리 고우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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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박동원. ⓒ연합뉴스
▲LG 트윈스 김현수(오른쪽)가 홈런을 치고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대구, 최민우 기자] LG 트윈스가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LG는 1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팀간 14차전에서 6-3으로 이겼다.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린 LG의 시즌전적은 62승 2무 36패가 됐다. 삼성과 상대전적도 10승 4패가 됐다.

경기에서는 선발 투수 이정용이 6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2실점을 기록.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투구) 피칭을 선보이며 시즌 5승을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박동원이 존재감을 뽐냈다. 만루 홈런을 때려내는 등 3타수 2안타 1홈런 5타점 1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김현수가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 오스틴 딘도 4타수 2안타 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삼성 라이온즈 데이비드 뷰캐넌이 목 통증을 호소하며 강판되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은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이 목통증을 호소하며 2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1실점을 기록하고 조기 강판되면서 힘든 싸움을 펼쳤다. 불펜이 총 동원됐지만, 에이스의 공백을 지워낼 수 없었다. 김성윤(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과 호세 피렐라(3타수 2안타)가 멀티히트로 활약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삼성의 시즌전적은 42승 1무 59패다.

선취점은 삼성이 냈다. 1회 선두타자 김현준이 우월 2루타를 치고 나갔고, 김성윤이 번트안타를 성공시켜 무사 1,2루가 됐다. 구자욱이 2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누상에 주자들이 진루에 성공했다. 여기에 강민호의 2루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1점을 뽑았다.

LG도 곧바로 반격했다. 2회 오스틴의 중전 안타, 문보경의 우전 안타, 김민성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찬스를 만들었다. 박동원이 3루 땅볼을 쳤지만, 3루 주자 오스틴이 홈으로 들어와 동점이 됐다.

삼성은 5회 다시 리드를 잡았다. 선두타자 김동진이 우월 2루타를, 김현준이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하면서 무사 1,3루가 됐다. 이때 김성윤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쳐 다시 1점 차 리드를 가져왔다.

▲LG 박동원. ⓒ연합뉴스
▲LG 김현수가 홈런을 치고 더그아웃에서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러자 LG는 홈런포로 응수했다. 6회 김현수의 중전 안타, 오스틴의 좌전 안타, 김민성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만루 찬스. 박동원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터뜨렸다. 만루 홈런으로 단숨에 리드를 가져온 LG다.

8회에는 홈런을 주고 받았다. LG가 먼저 다시 홈런포를 가동했다. 8회 선두타자 김현수가 우월 솔로포를 날렸다. 삼성 역시 가만히 있지 않았다. 김성윤이 선두타자로 나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아치를 그렸다.

▲ LG 고우석 ⓒ 곽혜미 기자

LG는 6-3 리드를 지키기 위해 9회 마무리 고우석을 올렸다. 고우석은 피렐라를 삼진, 이재현도 삼진, 김동엽도 헛스윙 삼진을 뺏어내면서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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