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역사 속으로…OK금융 읏맨 오픈 개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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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까지 12년 동안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로 개최됐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회의 이름이 바뀐다.
이 대회는 지난해까지 12년 동안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이라는 이름으로 개최됐다.
이름을 바꾼 첫 대회에서 OK금융은 자선과 팬 응원 문화를 결합한 '읏뜸그라운드' 행사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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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보드 골프팬에 경매하는 읏뜸그라운드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지난해까지 12년 동안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로 개최됐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회의 이름이 바뀐다.
OK금융그룹이 주최하는 KLPGA투어 OK금융그룹 읏맨 오픈(총상금 8억원, 우승 상금 1억4400만원)이 다음달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인천 영종도에 있는 클럽72 하늘코스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지난해까지 12년 동안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이라는 이름으로 개최됐다. 박성현, 이정은6, 김아림, 김효주, 박현경, 임희정, 이예원, 방신실, 황유민 등 스타들이 이 대회를 통해 이름을 알렸다.
이름을 바꾼 첫 대회에서 OK금융은 자선과 팬 응원 문화를 결합한 '읏뜸그라운드' 행사를 연다.
기업 광고가 주를 이뤘던 티잉 그라운드 광고 보드가 골프팬에게 제공된다. 팬이 꾸미는 응원이 광고판에 담기면서 색다른 응원이 등장할 전망이다.
응원 보드 판매 수익금 전액은 대한민국 골프 발전을 위한 장학금으로 조성된다.
읏뜸그라운드는 최고가 입찰 방식으로 제공된다. 대회 공식 누리집을 통해 개인 팬 또는 팬클럽이 원하는 홀과 응원 보드 개수를 지정해 신청하면 최고 입찰가 우선 순으로 낙찰자를 정한다. 1번, 10번, 14번, 15번, 17번, 18번 홀에 배치된다. 낙찰을 받은 사람은 응원 문구나 디자인 등을 자유롭게 정할 수 있다.
OK금융그룹 스포츠단 관계자는 "지하철에 자주 보이는 아이돌 생일 축하 광고를 보며 우리 골프 팬 분들도 선수 응원하고 아끼는 마음은 아이돌 팬에 못지않은데 표출할 곳이 마땅치 않다고 생각했다"며 "많은 분이 참여하셔서 새로운 응원 문화를 함께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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