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제천·단양 특별재난지역 포함됐지만 '주민 체감 지원'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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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주와 괴산지역에 이어 충주ㆍ제천ㆍ단양도 특별재난지역에 포함됐습니다. 앵커>
청주와 괴산에 이어 충주와 제천, 단양 등 3개 시군과 음성읍 등 6개 읍면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지정되면서 해당 지역 주민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그래픽> /일반재난지역에 지원하던 18개 간접지원 항목에, 전기료와 통신요금 감면 등 12개 항목만을 더한 겁니다. 그래픽>
특별재난지역 지정과 추가지원에 기대를 걸었던 주민들은 실직적인 지원이 빠졌다며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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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주와 괴산지역에 이어 충주ㆍ제천ㆍ단양도 특별재난지역에 포함됐습니다.
그런데 통신료 감면 등 간접 지원이 전부여서, 현장에선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안정은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달 집중호우 당시 산사태 피해를 입은 충주시 종민동의 한 주택입니다.
무너져 내린 토사와 바윗덩이로 집은 반파됐고, 언제 복구될지 모르는 경사면은 보기만 해도 위태롭습니다.
<인터뷰> 최정숙/주택 피해 가구
"또 무너질 염려가 있어서 지금 들어오지도 못하고 지인집에 있거든요. 많이 해주면 좋겠지만 한 2,3천만 원 정도 지원해주면 복구가 될 것 같아요."
수해를 입은 고추밭은 하나도 건질 것 없이 초토화 됐습니다.
시기적으로 다른 작물을 재배하기도 어려워 더 많은 정부 지원을 간절히 바랄 뿐입니다.
<인터뷰> 어주용/충주 수주마을 이장
"억지로 된 것도 아니고 일부러 된 것도 아니고 천재지변인데. 국가에서 좀 도움을 주시면 좋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청주와 괴산에 이어 충주와 제천, 단양 등 3개 시군과 음성읍 등 6개 읍면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지정되면서 해당 지역 주민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그래픽>
/충청북도가 추산한 도내 특별재난지역 피해액은 총 1326억 원으로, 해당 지역들이 받게 될 특별재난지원 교부금은 전체 344억원입니다.//
하지만 정작 피해주민에게 추가로 지원되는 것은 간접지원 뿐입니다.
<그래픽>
/일반재난지역에 지원하던 18개 간접지원 항목에, 전기료와 통신요금 감면 등 12개 항목만을 더한 겁니다.//
<전화인터뷰> 장기배/충청북도 자연재난과
"전기료 감면 등 해서 12개 항목이 실질적으로 추가 되는 거고요.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됐다고 해서 복구 피해액이 늘어나거나 드리는 돈이 늘어나진 않습니다."
<인터뷰> 김태준/충주시 자연재난팀장
"시 전체로 봤을 땐 시비가 들어갈 부분에 대해서 국비를 추가로 지원받다 보니까 시 차원에서는 어떤 혜택이 있는 거죠."
특별재난지역 지정과 추가지원에 기대를 걸었던 주민들은 실직적인 지원이 빠졌다며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CJB 안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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