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정부, 전기버스 1만 대 운행…“기후변화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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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정부가 기후변화 대처를 위해 오는 2037년까지 전국 100개 도시에서 전기버스 1만대를 운행하기로 했습니다.
현지시간 16일 더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인도 매체들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주재한 내각회의에서 이 같이 결정하고 관련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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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정부가 기후변화 대처를 위해 오는 2037년까지 전국 100개 도시에서 전기버스 1만대를 운행하기로 했습니다.
현지시간 16일 더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인도 매체들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주재한 내각회의에서 이 같이 결정하고 관련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아누라그 타쿠르 공보방송장관은 언론브리핑을 통해 전기버스 사업을 위해 총 5천761억3천만루피(약 9조 2천 6백억 원)를 투입할 예정이라며, 이중 연방정부가 2천억루피를 부담하고 나머지는 해당 주정부들이 부담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인구 30만 명 이상의 도시를 대상으로 입찰을 거쳐 전기차를 배치 도시를 선정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날 내각 회의에서는 목수와 석수, 금세공인과 같은 전통 기술 직종에 종사하는 이들의 생계 지원을 위해 1천300억~1천500억루피를 투입하는 사업도 승인됐습니다.
목수와 석수 등은 인도 사회에서 ‘기타 후진 계급’(other backward classess)으로 분류되며 하층민에 속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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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 (mj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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