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남’ 김선빈, 여자친구 임신에 “내가 키울 것, 다 책임지겠다”
신예 김선빈이 드라마 ‘남남’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김선빈은 지난 14, 15일 방송된 ENA 드라마 ‘남남’(극본 민선애/연출 이민우) 9, 10회에 백건 역으로 출연했다.
‘남남’은 대책 없는 엄마 김은미(전혜진 분)와 쿨한 딸 김진희(최수영 분)의 동거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 중 김선빈이 연기하는 백건은 공가을(김세원 분)의 남자친구로, 평소 마냥 순진하고 해맑은 모습과는 다르게 책임감이 강하고 믿음직한 인물이다.
방송에서 백건은 자신의 여자친구를 위해 어른들에게 맞서는 당찬 모습을 보였다. 이와 함께 여자친구를 보호하고 위하는 듬직한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백건은 PC방에서 소란이 생겨 경찰을 불렀다. 공가을이 고등학생 신분에 임신하자 공가을 어머니가 백건과 공가을이 있는 PC방에 찾아와 공가을을 강제로 데려가려 한 것.
공가을은 가지 않으려 저항했고, 백건은 “가을이 위험하게 하니까 제가 신고했다. 왜요”라고 따졌다. 또 임신한 아이를 언급하며 “제가 키울 거다. 제가 다 책임질 거다”고 외쳤다. 이후에도 여자친구 공가을을 부축하며 살뜰히 챙기며 끝까지 여자친구를 위했다.
웹드라마 ‘내리겠습니다 지구에서’를 통해 배우로 데뷔한 김선빈은 지난해 13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인기 웹드라마 ‘뉴(NEW) 연애플레이리스트’ 주연으로 발탁돼 사랑받았다. 최근 MBC 드라마 ‘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 JTBC 드라마 ‘나쁜엄마’에도 출연하며 거침없는 행보를 보였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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