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자 이송 나이지리아군 헬기, 무장괴한 공격에 격추돼…20명 사망

유세진 기자 2023. 8. 16.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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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적 공격으로부터 군 병력을 구조하기 위해 급파된 나이지리아군 헬리콥터가 중북부 지역에서 무장괴한들의 총격을 받아 추락, 탑승자들이 사망했다고 목격자들이 16일 말했다.

나이지리아 공군은 추락한 MI-171 헬기가 북부 니제르주에서 사상자 대피 임무를 수행 중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주민들은 AP 헬기가 이전 공격으로 부상당하거나 사망한 군인들을 이송하던 중 격추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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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자(나이지리아)=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치명적 공격으로부터 군 병력을 구조하기 위해 급파된 나이지리아군 헬리콥터가 중북부 지역에서 무장괴한들의 총격을 받아 추락, 탑승자들이 사망했다고 목격자들이 16일 말했다.

나이지리아 공군은 추락한 MI-171 헬기가 북부 니제르주에서 사상자 대피 임무를 수행 중이었다고 밝혔다. 니제르주는 무장괴한들의 치명적 공격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주 중 하나다.

공군은 추락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만 말했을 뿐 14일 발생한 사고로 인한 사상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주민들은 AP 헬기가 이전 공격으로 부상당하거나 사망한 군인들을 이송하던 중 격추됐다고 말했다.

무장 세력은 대부분 토지와 물에 대한 접근 제한으로 수십년 간 농업공동체와 충돌하다 무기를 든 목축민들로 구성됐다.

볼라 티누부 나이지리아 대통령은 15일 밤(현지시간) "나이지리아를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던 병사들이 희생됐다"며 사망자들을 애도했다.

방기다 쿠도도라는 목격자는 최소 20명의 군인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그는 무장괴한들이 국민들을 인질로 잡고, 마을들을 점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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