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촌 찾은 장미란 차관‥"언니 사인해 주세요!"

송기성 2023. 8. 16.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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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을 한 달여 앞두고 장미란 문체부 차관이 선수촌을 찾았습니다.

선수들에게 아직까지는 차관보다 언니라는 호칭이 더 편한 것 같네요.

◀ 리포트 ▶

역도 레전드에서 행정가로 변신한 장미란 차관.

처음으로 진천선수촌을 찾았는데 여전히 반가운 얼굴들이 남아있습니다.

"서영이 아직… 계속… 너무 반갑다!"

"축하드려요~"

"잘 있었어? 그대로네~"

"예뻐지셨어요~"

"크게 얘기해야지!"

선수 출신답게 훈련장 매너도 확실하고…

"여기 신발 신고 들어가도 돼요? 벗고 들어가야 되죠?"

올림픽 출전만 3번을 함께 했던 태권도 황경선 코치도 만났습니다.

"이렇게 만나니까 너무 부끄러워요~"

"그러니까… 나도…"

"반갑다 정말. 반가워요~"

가장 반겨주는 곳은 역시 역도 훈련장.

"언니 예뻐요~"

"일부러 꼭 준비를 바라는 것 같이 꽃다발까지 주니까 너무 감사합니다."

잠시 옛 추억에 빠진 듯한 모습이죠?

"백스쿼트 하고 용상 자세 연습…"

"저도 운동복을 갖고 올걸 그랬나봐요~"

이 기회를 놓치지 않은 김수현 선수.

"언니~ 사인해주세요!"

"얼른 연습해. 사인은 아시안게임 끝나고 하고."

"이렇게 원하는데요?"

"빨리 연습 하세요. 사인은 나중에 하고~"

결국 세 번의 도전 끝에 사인 받기 성공.

"감사합니다 언니!"

아직은 언니란 호칭이 훨씬 편해 보이죠?

아시안게임을 준비중인 선수들에게 좋은 기운이 전달됐으면 좋겠네요.

"대한민국 스포츠 파이팅!"

"항저우 아시안게임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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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성 기자(giseo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515101_361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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