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내 학교 폭탄 설치"…'일본발 메일' 4번째 테러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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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초등·중학교를 포함 주요 기관들에 폭탄 테러를 예고하는 메일이 도착해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해당 메일엔 서울대·연세대·고려대·포항공대 등 주요 대학들과 대검찰청·서울시청·부산시청 등 주요 정부기관, 서울 내 초등·중학교에 약 2억7000만개의 고성능 폭탄을 설치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서울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해당 메일들의 발신 주소, 내용 등에 비춰볼 때 최근 연달아 서울시청에 접수된 '일본발' 테러 예고 메일 발신자의 소행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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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이장원 인턴기자] 서울 초등·중학교를 포함 주요 기관들에 폭탄 테러를 예고하는 메일이 도착해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16일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서울시청은 폭탄 테러를 예고하는 메일 2통을 받고 경찰에 신고했다.
해당 메일엔 서울대·연세대·고려대·포항공대 등 주요 대학들과 대검찰청·서울시청·부산시청 등 주요 정부기관, 서울 내 초등·중학교에 약 2억7000만개의 고성능 폭탄을 설치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서울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해당 메일들의 발신 주소, 내용 등에 비춰볼 때 최근 연달아 서울시청에 접수된 '일본발' 테러 예고 메일 발신자의 소행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서울시청은 지난 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살해하지 않으면 서울 소재 도서관에 설치된 폭탄을 터뜨리겠다는 내용의 메일을 수신했다. 9일과 14일엔 남산타워·국립중앙박물관·서울시청·일본대사관 등 주요 장소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메일이 도착했다.
IP 추적 결과 관련 메일은 모두 일본에서 발송된 것으로 확인됐다. 발신자는 일본의 변호사나 일본 총무성을 사칭하기도 했다.
경찰은 관할 경찰서를 통해 폭탄 테러 대상 기관들에 관련 사실을 통보하고,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건이 있으면 즉각 신고해줄 것을 요청했다.
경찰은 부산시청과 인천시청 등엔 경찰특공대를 투입해 수색에 나섰지만, 특이점은 아직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bastianle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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