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만에 3천억’ 욕심쟁이 첼시, 카이세도에 이어 2004년생 미드필더까지 합의 완료

황동언 2023. 8. 16.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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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시장의 돌연변이' 첼시가 모이세스 카이세도에 이어 로메오 라비아까지 계약 합의를 마쳤다.

한편 첼시는 15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이적료 신기록을 세우며 카이세도를 영입한데 이어 하루만에 라비아까지 영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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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황동언 기자= ‘이적시장의 돌연변이’ 첼시가 모이세스 카이세도에 이어 로메오 라비아까지 계약 합의를 마쳤다.

16일(한국시간) 유럽 축구 관련 최상의 공신력을 가진 ‘디 에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가 라비아 뉴스를 다뤘다. 온스테인은 자신의 SNS 계정에 “첼시가 사우스햄튼의 미드필더 라비아 영입에 합의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온스테인은 “첼시가 지불할 라비아의 이적료는 보장 금액 5,300만 파운드(한화 약 900억 원)와 추가 옵션 금액 500만 파운드(한화 약 85억 원)까지 총액 5,800만 파운드(한화 약 985억 원)다. 남은 건 메디컬 테스트뿐이다.”라고 말했다.


라비아는 2004년생 19살의 매우 어린 자원이다. 지난 여름 맨체스터 시티에서 사우스햄튼으로 이적해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았다. 현재 시장 가치는 ‘트랜스퍼마켓’ 기준 2,750만 파운드(한화 약 467억 원)이다.

라비아는 사우스햄튼에서의 첫 시즌을 매우 성공적으로 보냈다. 19살의 어린 나이임에도 유망주 티가 전혀 나지 않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만 26경기에 출전하며 이적하자마자 팀의 주축 자원으로 올라섰다.

라비아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지난 시즌 소속팀 사우스햄튼이 안타깝게 강등을 당했다. 팀 성적은 아쉬웠지만 라비아의 활약을 본 많은 빅클럽들이 영입 전쟁을 펼쳤다. 그중 위르겐 클롭 감독의 리버풀이 가장 먼저 라비아에게 접근했다.


리버풀은 사우스햄튼이 강등으로 인해 재정이 약화되어 빠르게 현금이 필요한 것을 알아챘다. 이를 바탕으로 라비아의 이적료를 최대한 깎기 위해 협상을 오래 끌었다.

사우스햄튼은 라비아의 이적료로 최소 5,000만 파운드(한화 약 849억 원)을 고수했다. 이 사실을 파악한 첼시가 요구 금액을 바로 맞춰주면서 리버풀을 제치는 데 성공했다. 리버풀은 카이세도에 이어 라비아까지 첼시에게 뺏긴 것이다.

한편 첼시는 15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이적료 신기록을 세우며 카이세도를 영입한데 이어 하루만에 라비아까지 영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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