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완, 김진우에 복수 꿈꾼 과거 공개(우아한 제국)[종합]

사진=KBS2 드라마 ‘우아한 제국’ 화면 캡처

‘우아한 제국’ 한지완이 김진우에게 복수를 꿈꾸게 된 과거가 공개됐다.

서희재(한지완 분)는 16일 방송된 KBS2 드라마 ‘우아한 제국’에서 “그때 장기윤의 손을 잡지 말아야 했다. 그게 내 인생을 송두리째 망가뜨릴지 몰랐다”며 과거를 떠올렸다.

신주경(한지완 분)은 옥상에서 뛰어내리려는 장기윤(김진우 분)에게 손을 내밀었다. 그의 손을 잡은 장기윤은 “신주경, 크게 실수했다. 죽으려던 내 손 네가 잡았으니까”라며 “이제 네가 날 평생 책임져야 해”라고 말하며 신주경에게 입을 맞추려 했다. 신주경은 “미안. 갑작스러워서”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떠났다.

장기윤은 신주경에게 “결혼하자. 오래전부터 널 좋아했어. 그 마음을 들키지 않으려고 힘들었다”며 “이제 숨기고 싶지 않아. 죽으려고 마음을 먹은 순간. 네가 내게 내민 손을 잡은 순간. 네 손을 놓고 싶지 않아졌어. 너에게로 향하는 내 마음을 막을 생각하지 마. 이제 못 멈출 것 같으니까”라고 마음을 고백했다.

사진=KBS2 드라마 ‘우아한 제국’ 화면 캡처

신주경은 첫사랑인 장기윤이 고백했음에도 과거 보육원에서 자란 그를 도와준 장창성(남경읍 분)에게 “그럴 수 없다”며 마음을 거절했다. 그러나 장기윤의 끊임없는 구애에 신주경은 마음의 문을 열었고 결혼했다. 그는 장수아(윤채나 분)와 뇌경색과 치매를 앓는 장창성을 지극정성으로 돌봤다. 또 홍혜림(김서라 분)의 고된 시집살이도 견뎠다.

장창성은 신주경에게 “우아한 제국은 내가 평생 이룬 것”이라며 “네가 기윤이를 도와서 우아한 제국을 잘 이끌어 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장기윤의 마음은 다른 곳으로 향했다. 장기윤은 배우 캐스팅을 위해 미국 출장을 갔다 재클린 테일러(손성윤 분)을 마주쳤다. 그는 재클린 테일러에게 관심을 가졌고, 신주경을 홀대하기 시작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