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관계자 중심 경영' 선구자

김대영 기자(kdy@mk.co.kr), 배한철 기자(hcbae@mk.co.kr), 박동민 기자(pdm2000@mk.co.kr) 2023. 8. 16.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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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공헌상 / 한상만 성균관대 교수

한상만 성균관대 경영학과 교수(사진)가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한국경영학회 하계 융합학술대회에서 학술공헌상을 수상했다.

한 교수는 지난해 한국경영학회장을 맡아 국내 기업의 발전 방향으로 '이해관계자 중심 경영'을 제시한 뒤 이를 선도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는 기업이 주주이익 극대화를 추구하던 '주주 자본주의'에서 벗어나 직원, 고객, 협력업체,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번영과 공존을 우선시하는 경영 방식이다.

그는 지난 2월 'ESG 이해관계자 중심 경영: 이해관계자 자본주의 시대의 ESG경영'이란 책을 출간했다. 경영학회 소속 이해관계자 자본주의 경영 연구회를 통해 학자 50여 명과 1년8개월간 노력한 결과물이다. 또한 한 교수는 기업가정신 전국 확산 발대식을 열고 경영학회가 국가 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는 경영학회 전국 8대 지회와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힘을 합쳐 개최했다. 기업가가 존경받는 사회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한 교수는 "한국경영학회가 이해관계자 자본주의 시대를 이끌 수 있는 반석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공로를 인정해줘 감사한 마음"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특별취재팀=김대영 부국장(팀장) / 배한철 부장 / 박동민 기자 / 서진우 기자 / 이유섭 기자 / 송민근 기자 / 정유정 기자 / 김희수 기자 / 사진 이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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