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치홍, 손가락에 타구 맞고 교체…"병원 검진 예정"

4회 수비 도중 오른손 검지 손가락에 타구 맞아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9회말 무사 1루 상황 롯데 2루수 안치홍이 양석환의 타구를 받아 더블플레이를 시도하고 있다. 2023.04.02.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롯데 자이언츠 안치홍이 수비 도중 손가락에 타구를 맞으며 교체됐다.

안치홍은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 2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그러나 4회 수비 도중 손가락 부상을 당해 끝까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1사 1루에서 조형우의 땅볼 타구를 처리하려 했으나 바운드가 높게 튀어오르며 오른손 손가락에 맞았다.

곧바로 문규현 코치와 트레이너가 손가락 통증을 느낀 안치홍의 상태를 확인했다. 결국 문규현 코치가 벤치에 교체 사인을 보내며 안치홍이 경기에서 빠졌다. 박승욱이 2루 대수비로 출전했다.

롯데 관계자는 "안치홍이 오른손 검지 손가락에 타구를 맞았다. 부산의료원으로 이동해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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