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GM·포드·BMW도 경악케 한 6년차 베트남 전기차 회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로 설립된 지 6년된 베트남의 전기차 회사가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빈패스트는 15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에 상장하자마자 주가가 치솟았다.
빈패스트는 베트남 최대 기업인 빈그룹의 자동차 부문으로 2017년 설립됐다.
빈패스트는 지난해 8월부터는 가솔린 모델 제작을 전면 중단하고 전기차만 생산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나스닥 상장 첫날 시총 포드 등 추월
테슬라·BYD와 맞짱 선언
올해로 설립된 지 6년된 베트남의 전기차 회사가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주인공은 베트남 전기차 제조업체 빈패스트(VinFast).
빈패스트는 15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에 상장하자마자 주가가 치솟았다. 시가총액이 단숨에 미국의 자동차 자이언츠인 포드와 제너럴모터스(GM)를 넘어섰다. BMW와 폴크스바겐의 시총도 추월했다.
미국 경제방송인 CNBC보도에 따르면 빈패스트는 이날 하루 주당 17달러 이상 뛰었다.
외신에 따르면 이날 상장한 빈패스트의 시작가는 주당 22달러였으나 이후 급등해 37.06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로써 빈패스트의 시가총액은 850억달러로, 포드 480억달러, GM 460억달러를 훌쩍 넘어섰다. 리피니티브 데이터에 따르면 BMW와 폴크스바겐의 시가총액은 690억 달러 정도다.
이날 빈패스트 주식 거래량은 총 1억8500만달러에 달했다.
빈패스트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와의 합병을 통해 우회 상장하는 방식으로 뉴욕 증시에 입성했다. 지난 6월 미국 증권 감독기구에 제출한 합병 당시 시가총액은 230억 달러 수준이었다. 하지만 이날 시가총액이 850억달러로 치솟은 것이다.
이번 상장으로 베트남의 최고 부자인 빈패스트의 회장이자 설립자 팜 넛 브엉의 재산은 약 390억달러(52조원) 더 늘어났다.
빈패스트는 베트남 최대 기업인 빈그룹의 자동차 부문으로 2017년 설립됐다. 빈그룹에 따르면 빈패스트는 빈그룹과 팜 넛 브엉 회장으로부터 지난 4월 25억 달러 규모의 자금 지원을 받았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 확대를 노렸다.
빈패스트는 지난해 8월부터는 가솔린 모델 제작을 전면 중단하고 전기차만 생산하고 있다.
특히 미국 노스 캘리포니아에 전기차 공장을 건설 중이다. 테슬라와 중국계 전기차 업체은 BYD와 경쟁하기 위해서다. 이 공장은 1단계로 연간 15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라고 빈패스트 측은 밝혔다.
전 세계 자동차 업체 중 몸값이 가장 높은 7390억달러다. 라이벌인 BYD는 몸값이 930억달러 추산된다. 김화균기자 hwakyun@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배달음식 발로 툭"... 배달기사 행동에 손님 분노
- "아니라고, 아냐"…`부산 모녀살해` 50대, 항소심서 고성
- `카이스트 막말` 학부모... 신상 털리자 "그 교사 안 죽었다"
- “강남 초등생 성폭행 예고글, 내가 썼다” 고교생 자수
- 271명 하마터면…칠레행 비행기 조종사 건강이상 긴급사태로 비상 착륙
- 韓 "여야의정 제안 뒤집고 가상자산 뜬금 과세… 민주당 관성적 반대냐"
- [트럼프 2기 시동] 트럼프, 김정은과 협상할까… "트럼프 일방적 양보 안 할 것"
- 내년 세계성장률 3.2→3.0%… `트럼피즘` 美 0.4%p 상승
- `범현대 3세` 정기선 수석부회장, HD현대 방향성 주도한다
- "AI전환과 글로벌경쟁 가속… 힘 합쳐 도약 이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