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나는 박동원, 한가운데 실투에 만루포 작렬···LG 혼란스러운 경기에서 다시 리드[SS대구in]

윤세호 2023. 8. 16.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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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춤했던 장타력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LG 박동원이 시즌 초반처럼 중요한 순간 대포를 쏘아 올렸다.

이 홈런으로 박동원은 시즌 18홈런.

6월과 7월 각각 한 개에 그쳤던 홈런포를 다시 가동하는 박동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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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박동원이 7일 잠실 두산전 5회초 투런포를 터뜨린 후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서울 |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대구=윤세호기자] 주춤했던 장타력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LG 박동원이 시즌 초반처럼 중요한 순간 대포를 쏘아 올렸다.

박동원은 16일 대구 삼성전 6회초 2사 만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섰다. 첫 타석에서 3루 땅볼, 두 번째 타석에서 우전 안타로 출루했고 그 다음 타석에서는 최고의 결과를 냈다.

볼카운트 2-2에서 상대 투수 김대유의 한 가운데 몰린 공을 놓치지 않았다. 김대유의 가운데로 몰린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크게 넘기는 만루포를 터뜨렸다.

이 홈런으로 박동원은 시즌 18홈런. LG는 5-2로 역전에 성공했다. 통산 6번째 만루포이자 8월 3호 홈런. 6월과 7월 각각 한 개에 그쳤던 홈런포를 다시 가동하는 박동원이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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