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40대 노동자 추락사…울산선 60대 떨어져 중상

방종근 기자 2023. 8. 16.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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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과 울산지역에서 노동자 추락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16일 마산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5시 57분께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어시장에서 천장 천막 교체 작업을 하던 40대 A 씨가 약 10m 높이 아래로 추락했다.

경찰은 당시 A씨가 승강 장치인 리프트 테이블에 올라 작업하던 중 발을 헛디디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천장 작업을 하던 60대 남성 C 씨는 작업 도중 6m 높이에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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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과 울산지역에서 노동자 추락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16일 마산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5시 57분께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어시장에서 천장 천막 교체 작업을 하던 40대 A 씨가 약 10m 높이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 씨가 병원에 이송됐지만 숨졌다. 경찰은 당시 A씨가 승강 장치인 리프트 테이블에 올라 작업하던 중 발을 헛디디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작업 당시 A 씨는 안전모 등 안전 장비는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 씨의 안전 장비 착용 여부를 확인하지 않은 혐의(업무상과실치사)로 현장소장 50대 B 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날 울산 북구 한 공장에서는 노동자가 작업 도중 6m 높이에서 떨어졌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천장 작업을 하던 60대 남성 C 씨는 작업 도중 6m 높이에서 추락했다. C 씨는 이 사고로 후두부 출혈 등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C 씨는 공장 천장 쪽에서 부스 설치 작업을 하던 중 발판이 탈락해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장에는 C 씨 외 다른 작업자 여러 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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