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메시… 6경기 연속 득점· 마이애미 리그스컵 결승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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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불허전.
자신이 왜 '축구의 신'이라고 불리는지 증명이라도 하려는 듯 미국 데뷔 후 치른 6경기에서 모두 골망을 흔들며 소속팀 인터 마이애미를 2023 리그스컵 결승에 올려놨다.
메시는 미국 무대 데뷔전인 멕시코 크루스 아술과 리그스컵 조별리그에서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역전골을 터트리며 팀에 2-1 승리를 안겼다.
6경기에서 9골을 넣은 메시는 리그스컵 득점왕에도 한 발 가까이 다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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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는 16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체스터 스바루파크에서 열린 리그스컵 준결승에서 필라델피아 유니언을 4-1로 물리쳤다. 결승에 오른 마이애미는 19일 내슈빌 SC를 상대로 우승에 도전한다. 리그스컵은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클럽이 경쟁하는 이벤트다.
마이애미가 1-0으로 앞선 전반 20분, 메시는 센터서클을 지나 패스를 받은 뒤 상대 진영으로 공을 몰고 전진하기 시작했다. 필라델피아 수비 셋이 붙으려는 순간 메시는 상대 골문 30m 앞에서 그대로 슈팅을 때렸다. 낮고 빠르게 깔려 날아간 공은 필라델피아 골문 오른쪽 하단 구석으로 정확하게 흘러들어 갔다. 메시의 6경기 연속 득점.
메시는 미국 무대 데뷔전인 멕시코 크루스 아술과 리그스컵 조별리그에서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역전골을 터트리며 팀에 2-1 승리를 안겼다. 이후 메시는 애틀랜타 유나이티드전에서 2골 1도움, 올랜도 시티와 경기에서 2골을 넣는 등 출전한 모든 경기에서 득점하며 10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6경기에서 9골을 넣은 메시는 리그스컵 득점왕에도 한 발 가까이 다가갔다. 2위는 7골을 넣은 봉고쿨레 롱가네(미네소타 유나이티드)지만 미네소타는 8강에서 이미 탈락한 상태다.
정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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