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다행' 맨시티, '축구도사' 베르나르두 실바 지키기 성공...로마노 "2026년까지 재계약 예정"

하근수 기자 2023. 8. 1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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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가 베르나르두 실바 지키기에 성공했다.

영국 '가디언' 등에서 활동하며 이적시장에 정통한 것으로 유명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6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실바가 맨시티와 새 계약을 맺기로 구두 합의했다. (재계약) 결정을 클럽 측에 공식적으로 확인했다"라며 "맨시티는 다음 주안으로 실바와 재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6년 6월까지 유효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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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터풋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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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베르나르두 실바 지키기에 성공했다.

영국 '가디언' 등에서 활동하며 이적시장에 정통한 것으로 유명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6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실바가 맨시티와 새 계약을 맺기로 구두 합의했다. (재계약) 결정을 클럽 측에 공식적으로 확인했다"라며 "맨시티는 다음 주안으로 실바와 재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6년 6월까지 유효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맨시티가 유럽을 제패했다. 잉글랜드 FA컵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이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까지 모두 석권했다. 맨시티는 1998-99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잉글랜드 사상 두 번째 트레블 클럽이 됐다.

'괴물 스트라이커' 엘링 홀란드와 '에이스' 케빈 더 브라위너도 대단했지만 실바도 못지않다. UCL 준결승 2차전 레알 마드리드전 당시 멀티골이 정점이었다. 실바는 2017년 입단 이후 이번 시즌 포함 14차례 우승을 달성하며 맨시티 황금기를 이끌었다.

그런 실바가 에티하드 스타디움을 떠나고 싶어 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스포츠 몰'은 "실바는 여름 이적시장이 끝나기 전에 바르셀로나로 이적하길 간절히 원하고 있다. 스페인 '스포르트'에 따르면 실바는 바르셀로나가 노리는 장기적인 목표이며 그 역시 거래가 합의되길 바라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90min' 또한 "실바는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PSG)과 유대감이 있다. 맨시티는 이적료로 7,500만 파운드(약 1,278억 원)를 받는다면 거래를 진행할 용의가 있다"라며 이탈 가능성을 제기했다.

전 세계 슈퍼스타들을 쓸어 담고 있는 사우디에서 러브콜이 도착했다. 'ESPN'은 "실바는 알 힐랄로부터 맨시티에서 수령하는 연봉 3배를 제안받았다. 현재 주급 15만 파운드(약 2억 5,600만 원)를 벌고 있지만 50만 파운드(약 8억 5,200만 원)로 유혹하고 있다. 올여름 실바는 새로운 도전에 나설 가능성이 열렸다"라고 보도했다.

실바가 유럽 무대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사우디행은 좌초된 상황. 바르셀로나와 PSG가 연결됐지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잔류 설득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케빈 더 브라위너가 부상으로 이탈한 맨시티로서 실바 잔류는 천군만마나 다름없다. 맨시티와 실바는 기존 2025년에서 2026년까지 계약 기간을 연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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