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닭고깃값 잡으려고 육용계 종란 첫 수입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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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공급 부족으로 상승한 닭고기의 가격 안정을 위해 육용계 종란 수입을 추진해 오는 10월부터 시중에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김정욱 축산정책관은 "이번 종란 수입은 국민생활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닭고기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며 "정부는 닭고기 공급 안정화를 위해 계열화사업자 입식 자금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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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공급 부족으로 상승한 닭고기의 가격 안정을 위해 육용계 종란 수입을 추진해 오는 10월부터 시중에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종란 수입은 2017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영향으로 산란계 종란을 수입한 적은 있으나 육용 실용계 종란을 수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7월 육계 공급은 6728만 마리로 전년 대비 6.2% 감소해 도매가격과 소비자가격은 각각 전년보다 9.3%, 12.0%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육계 계열화사업자의 추가입식을 독려하고 삼계 입식을 확대·할당관세를 추가했다.
하지만 육계의 공급 부족이 지속됨에 따라 국내산 육계 공급 확대를 위해 육용계 종란 수입을 추진했다.
7월 삼계 도축수는 2899만 마리로 전년보다 10.5% 증가했다. 할당관세는 14일 기준 2만9646t이 통관됐고, 하반기 3만t을 목표로 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하림과 동우팜투테이블 등을 통해 네덜란드산 종란을 17일부터 500만 개 정도를 수입해 부화된 400여만 마리의 병아리를 농가에 공급하게 된다.
사육기간 감안 시 10월부터 육계가 시중에 공급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국내 병아리 가격과 종란 수입 후 부화한 병아리 생산원가 간 차액의 일부를 보조한다.
또 정부는 닭고기 수급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종란 추가수입과 할당관세 확대 등 다양한 방법으로 닭고기 가격이 안정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김정욱 축산정책관은 "이번 종란 수입은 국민생활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닭고기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며 "정부는 닭고기 공급 안정화를 위해 계열화사업자 입식 자금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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