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지지만 말아달라”…강남 ‘비니키녀’ 얼굴 공개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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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과 홍대 등지에서 비키니 수영복만 걸친 여성들이 등장해 논란이 된 가운데 그 중 한 명이 자신의 정체를 공개했다.
지난 15일 유튜버 겸 트위치 스트리머 '하느르'(본명 정하늘)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일탈? 관종? 마케팅(판촉)? 어그로? 어딘가 좀 모자란 애? 노출증? 생각하기 나름"이라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해당 유튜버는 앞서 지난 11일 강남 테헤란로 일대에서 비니키에 헬맷을 쓰고 오토바이에 나눠 탄 여성 4명 중 한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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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입는 건 자유. 이렇게 입었으니 쳐다보는 건 자유”라며 “만지지만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지나가는 시민분들 저 때문에 불쾌했다면 죄송하다”며 “하루종일 탄 건 아니고 1~2분 해방감. 외설로 보는 시선과 규제가 사라지면 나중엔 오히려 감싸는 거에 해방감이 느껴지려나”라고 밝혔다.
해당 유튜버는 앞서 지난 11일 강남 테헤란로 일대에서 비니키에 헬맷을 쓰고 오토바이에 나눠 탄 여성 4명 중 한 명이다.
정 씨를 제외한 3명은 MIB 소속 배우 채아, 민주, 주희로, MIB는 한국에서 성인 콘텐츠를 합법적으로 스트리밍 하는 업체다.
이들은 과다노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되며 “저희들은 RAP라는 이념을 전파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RAP란 네덜란드의 성교육 이념중 하나로, 이들은 “청소년은 섹스에 대한 권리(Right)를 가지고 있고, 사람들은 이를 용인(Accept)해야 하며, 청소년들이 참여(Participate)하고 발언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울뿐 아니라 추후에 보다 많은 도시에서 라이딩을 하고 싶다”는 입장을 보였다.
강소영 (soyoung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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