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장 다시 돌아온 장미란, 기운받은 선수들은 "힘 나요"
【 앵커멘트 】 역도 금메달리스트 출신,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진천 선수촌을 찾았습니다. 아시안게임을 앞둔 선수단에 선배로서 진심 어린 격려를 전했는데요. 강재묵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장미란 차관이 들어서자 역도대표팀 선수들이 환호성과 함께 꽃다발을 전합니다.
체육 행정가로서 새로운 행보에 나선 장 차관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준비 중인 후배들을 격려하기 위해 진천 선수촌을 찾았습니다.
▶ 인터뷰 : 장미란 /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 "저도 운동복을 좀 갖고 올걸 그랬나 봐요. 기구들도 더 많고 다양해졌네요."
금메달 기운을 받겠다며 사인을 구하기도 하는 선수들.
"언니! 언니" "너 빨리 연습해"
장 차관은 역도 대표팀은 물론, 수영·태권도·배드민턴 선수단을 방문하며 선수단의 안전한 몸 관리를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장미란 /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 "항상 부상이 예기치 못하게 오기 때문에, 우리 선수들이 운동 전이나 운동 끝나고 나서 몸을 잘 풀어줬으면 좋겠고…."
다음 주 세계선수권 출전을 앞둔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 역시 대선배의 격려에 힘입어 항저우까지 달리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 인터뷰 : 안세영 / 배드민턴 국가대표 - "자카르카 때 아쉬운 점이 많았어서 열심히 준비했거든요. 그 결과를 보러 간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근 '세계 랭킹 1위'에까지 오르며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는 만큼 지난 자카르타·팔렘방에서의 아쉬움을 씻어내겠다는 각오입니다.
개막 38일을 앞둔 항저우 아시안게임. 선수촌의 시계는 오늘도 바삐 흐르고 있습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파이팅!"
MBN뉴스 강재묵입니다. [mook@mbn.co.kr]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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