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박지원 "尹, 너무 굴욕적인 대통령" 왜?
- 尹 광복절 경축사, 대한민국 대통령인가 日 총리인가
- 日, 무엇을 양보하고 인정했나? 尹은 굴욕적 대통령
- 공산 반국가세력? 국민 상당수를 척결세력으로 몰아
- 한미동맹도 좋지만 굴욕적으로 주권 낭비해선 안돼
- 잼버리 파행에 호남 혐오? 尹 정부 인사차별부터 낌새 보여
- 조국 출마와 신당 창당? 당분간 재판에 전념할듯
- 민주당, 왜 벌써부터 공천 건드려 분란 일으키나 박지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신장식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박지원 전 국정원장
◎ 진행자 > 매주 수요일 [고수를 만나다] 코너가 진행됩니다. 오늘의 고수 박지원 전 국정원장입니다. 어서 오세요.
◎ 박지원 > 네,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오늘 여쭤볼 게 많습니다. 특히 어제 광복절 경축사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 박지원 > 지금 현재 윤석열 대통령이 부친상 당에서 옛날 같으면 국상이죠. 그래서 진짜 저도 오늘 아무런 얘기하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그렇지만 어제 경축사는 진보세력은 전부 척결, 심지어 8.15날마저 공물을 바치는 일본 총리를 향해서 가치를 공유하고 파트너다, 이건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도저히 하셔서는 안 될 최소한 8.15 경축사에서는 언급하지 않아야 될 말씀을 하고 계신다. 그래서 저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한민국 대통령이 아니라 일본 총리가 아닌가 이런 생각을 갖고 또 하나 더 나아가자면 기시다 일본 총리가 일본 정부가 우리 윤석열 정부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무엇 하나 양보했습니까, 무엇 하나 도와줬습니까, 무엇 하나 인정했습니까. 너무 심하게 굴욕적인 대통령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그러니까요. 어제는 기시다 총리 야스쿠니 신사의 공물 헌납하고 일본 의원들 신사 참배하고,
◎ 박지원 > 매년 했어요. 그렇지만 최소한 한일 정상회담을 두 차례 해서 그렇게 성의껏 윤석열 대통령이 잘 모셨으면 거기에 대한 응답이 있어야 될 거 아니에요. 최소한의 성의가 있어야죠.
◎ 진행자 > 오늘은 또 미국 국방부에서 동해를 씨 오브 재팬, 일본해라고 부르는 것이 공식 표기다, 이런 입장을 JTBC 쪽에 밝혔어요.
◎ 박지원 > 한미일 정상회담을 보시면 미국이, 일본이 하자는 대로 다 따라가잖아요. 그러니까 저는 진짜 이렇게 나가다가는 독도는 일본 땅이다 소리가 나올 것 같아요.
◎ 진행자 > 어쨌든 독도는 미국 국방부에 따르면 일본해 가운데에 있습니다.
◎ 박지원 > 그렇죠.
◎ 진행자 > 일본해 가운데 있는 독도. 참.
◎ 박지원 > 이게 역사를 팔아먹고 이게 뭡니까?
◎ 진행자 > 일본과의 관계가 한 축이라면 공산전체주의를 맹종하는 반국가세력,
◎ 박지원 > 누구를 말합니까?
◎ 진행자 > 여당에서는 눈에 다 보인다고,
◎ 박지원 > 아니 보이면 왜 안 잡아가요. 잡아가야죠. 지금 윤석열 정부 국정원에서 민노총 간첩이라고 얼마나 압수수색에서 난리를 폈는데 실질적으로 기소한 것은 국가보안법이 아니에요. 이게 뭡니까? 모든 국민의 상당수를 그렇게 척결세력으로 반국가세력으로 몰면 도대체 어떻게 하자는 거예요.
◎ 진행자 > 민주노총 압수수색할 때 원장님 국정원장 하실 때 그런 조끼 만드셨나 모르겠는데 조끼 입고 하시더라고요.
◎ 박지원 > 글쎄, 그걸 전 세계에서
◎ 진행자 > 국정원 조끼.
◎ 박지원 > CIA 조끼 봤어요? 이스라엘 모사드 조끼 있나요? 영국의 MI6 조끼 있나요? 도대체 이건 있을 수 없는 국제적 망신을 했지만 그랬더니 국정원에서 뭐라고 그랬어요. 미국 FBI도 한다. FBI는 정보기관이 아니에요. 수사기관이지.
◎ 진행자 > 맞아요. 수사기관이에요.
◎ 박지원 > 수사하는 거예요.
◎ 진행자 > 원장님 시절에 만든 조끼는 아니라는 거죠?
◎ 박지원 > 저는 그렇게 쪼다가 아니에요. 바보가 아니에요.
◎ 진행자 > 바보입니까? 쪼다 말씀을 조금 순화하시는 걸로.
◎ 박지원 > 그렇죠. 이 정부가 하는 일이 지금.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왜 이렇게 조끼까지 입고 반국가세력 활기치고 있으니까 가만히 속지 말자. 척결해야 된다. 다른 정치적 목적이 있는 거죠?
◎ 박지원 > 저는 진짜, 진짜 보수 우익들은 윤석열 대통령을 고발해야 돼요. 왜 그런 반국가세력들이 눈에 보인다는데 안 잡아가냐, 직무유기하고 있다, 이렇게 해야 되는 거예요.
◎ 진행자 > 알겠습니다. 대통령이 이야기 하면서 일본의 유엔군 사령부 후방기지 7군데를 콕 집어서 이야기를 하셨어요. 그래서 이 유엔군 사령부 일본에 있는 7군데 후방기지가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 평가에 대해서 일본 후방기지 일본에 있는 7개 후방기지가 북한 도발 억제용입니까?
◎ 박지원 > 이제 완전히 우리의 방위능력을 일본에다 넘기는 거 아니에요? 자주 국방이 아니에요. 보수의 왕초인 박정희 대통령이 자주 국방했잖아요. 지금 일본 국방 아니에요? 이게 말이 되는 얘기입니까. 우리 국방력을 강구해야지. 우리 국방부는 해병대 수사단장한테 대대장 이하로 처벌해라, 이런 명령이나 하는 국방부이기 때문에 우리 군이 얼마나 지금 화를 내야 될 상황입니까. 일본에 있는 7개 미군기지가 이게 말이 안 되죠.
◎ 진행자 > 원래 거기는 사실은 대중국,
◎ 박지원 > 당연하죠. 오키나와 같은 데 가보세요. 대중국이죠.
◎ 진행자 > 대중국 방어용인데.
◎ 박지원 > 한미일 가서 중국과 러시아를 자극하고 북한을 자극해서 북중러가 동맹이 되면요. 저는 중국의 경제적 문제로 인해서 우리 경제가 지금 나락으로 추락했잖아요. 가장 염려하는 것은 푸틴이 북한의 2% 부족한 우주,
◎ 진행자 > 재진입 기술.
◎ 박지원 > ICBM, 핵미사일 기술을 제공해버리면 미국도 큰일이에요. 미국이 가장 큰일이에요. 한국 일본 어떻게 되는 거예요.
◎ 진행자 > 그런데 블룸버그통신 윤석열 대통령의 인터뷰를 보면 한미일 확장억제 협의 열려 있다, 이런 얘기도 하고 그 다음에 정보공유부터 소위 한미일 군사협력을 사실상 준군사동맹 수준으로 그래서 미니 나토다 이런 얘기까지 나오는 준군사동맹 수준으로 높이려고 하는 거 아니냐라는 의구심을 갖게 됩니다.
◎ 박지원 > 우리 안보를 위해서 한미동맹 하는 건 좋습니다. 그렇지만은 그러한 것은 지금 쿼드나 오커스 같이 그런 국제조직 회의라고 붙였잖아요. 한미일 정상회담이라고 하지 않고 정상회의라고 이렇게 한 것은 계속하겠다는 거예요.
◎ 진행자 > 계속하겠다. 그 방향으로 나갈 거다.
◎ 박지원 > 그렇죠. 그러한 방향으로 나가는데 만약 정권교체가 돼서 새로운 대통령이 진보세력이 이것도 국제규약을 깨려면 엄청난 문제가 되는 거예요.
◎ 진행자 > 미국 대선이 내년에 트럼프가 될지 바이든이 될지 아직 불투명하고.
◎ 박지원 > 불투명하지만 저도 바이든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렇지만 이건 아니잖아요. 우리나라 대통령이 문제인 거예요. 미국은 그렇게 끌고 가려고 하고 일본은 따라가는 거죠.
◎ 진행자 > 어쨌든 이러면서 미국은 한미일을 하나로 묶으려고 했던 숙원 사업을 이뤄내는
◎ 박지원 > 당연하죠.
◎ 진행자 > 미국 외교의 성과다, 이렇게 아예 미리 얘기하네요.
◎ 박지원 > 그렇죠. 우리가 한일정부가 그렇게 윤석열 대통령이 정상화시켰잖아요. 이것도 미국의 노력으로 그렇게 했다.
◎ 진행자 > 본인들은 그렇게 얘기하더라고요.
◎ 박지원 > 그래서 모든 것이 우리가 한미동맹은 백번도 좋지만 천번도 강조하지만 이렇게 굴욕적으로 따라가서 우리 주권을 낭비해선 안 된다 이거죠.
◎ 진행자 > 알겠습니다. 한미일 정상회담이 끝나고 나면 또 어떤 결과가 나왔는지 두고 말씀 듣겠습니다.
◎ 박지원 > 저는 한미일 정상회담에서요.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 총리 되지 마시고 한국 대통령으로 바이든 기시다 두 정상에게 후쿠시마 오염수를 우리 전문가들과 함께 검증한 후에 방류해라 이걸 하나 얻어오면 업고 다니고 싶어요.
◎ 진행자 > 정식 의제는 아니라고 합니다.
◎ 박지원 > 글쎄, 그건 딱 끊어버리잖아요. 정식 의제가 있고 어디 있어요. 대통령이 꺼내면 의제지.
◎ 진행자 > 맞습니다. 사실 툭 꺼내면 얘기되는 거예요.
◎ 박지원 > 그렇죠.
◎ 진행자 > 지켜보도록 하고요. 국회 쪽 여의도로 다시 가보겠습니다. 오늘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 열릴 예정이었는데 국민의힘 쪽에서 김관영 전북지사 출석 안 하면 이거 못하겠다 하고서 원래 나오기로 했던 이상민, 김영환 충북도지사 이런 분들도 다 출석 안 하고 결국 행안위 파행됐습니다.
◎ 박지원 > 김관영 지사가 나오지 않겠다는 게 아니잖아요. 그러면 어제 저녁 갑자기 한 것보다도 오늘 하고 내일 부르자 하고 용혜인 의원도 그런 얘기했더라고요. 김관영 지사가 안 나온다고 해요?
◎ 진행자 > 나온다고 합니다.
◎ 박지원 > 오늘하고 내일하면 될 거 아니냐 이거죠. 그리고 전북지사는 잼버리의 집행위원장이지 결재권자가 아니에요. 그렇기 때문에 조직위 사무국이 전결을 한답니다. 사무총장이. 그리고 급수대나 화장실이나 샤워실이나 전기통신시설은 조직위가 하는 거예요. 전북도가 하는 게 아니에요.
◎ 진행자 > 어쨌든 날짜 새로 잡아서 하자고 했는데 어쨌든 오늘 김관영 지사가 안 나왔기 때문에 우리는 회의 못해 하고 국민의힘 쪽에서는.
◎ 박지원 > 구실 아니에요. 제가 일찍 김관영 지사한테 거기 잼버리 땅이 자기들 땅이니까 빨리 취소해라, 안 그러면 책임 당신한테 간다 했더니 반드시 가잖아요. 그리고 이건 주무부처가 거듭 말씀드리지만은 여가부예요.
◎ 진행자 > 여가부 장관이 승인을 해야 되죠.
◎ 박지원 > 이러한 것은 잼버리 특별법에 의해서 규정이 돼 있습니다.
◎ 진행자 > 최근에 소위 보수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해서 전라도 탓이다, 전라도 일하는 게 이렇다, 호남 일하는 방식이 그렇지 뭐라는 식의 이거는 한동안 조금 잠잠했던 호남 혐오 발언이라고 평가될 만한 말들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 박지원 > 이건 이미 이 정부에서 호남 인사차별을 할 때부터 낌새가 보인 거예요. 사실 아이러니컬하게도 5.18 수괴였던 전두환 대통령이 집권해서는 호남에 상당한 배려를 했어요. 오히려. 그렇지만 지금 보십시오. 윤석열 정부가 탄생해서 인수위원회, 청와대 수석, 장관에 두 사람, 이런 것이 이미 차별화됐잖아요. 경찰만 하더라도 이거 보십시오. 경무관 승진 22명에서 딱 2명, 금년에 정년 할 사람, 이런 것들이 차별 나온 거예요. 그래서 제가 얘기하는 거예요. 박정희 때도 살고 전두환 때도 살았는데 투쟁하자, 맞서서 싸우자, 세월은 갑니다.
◎ 진행자 > 정부에서 그렇게 차별하고 있기 때문에 커뮤니티 차원에서도 그런 혐오로 추정되는 발언들이 나오는 거다. 결국. 개별 커뮤니티 책임이라기보다는 정부의 지역 차별이 문제다.
◎ 박지원 > 대통령이 책임이죠.
◎ 진행자 > 대통령 책임이다. 알겠습니다. 총선을 앞두고 여야에서 어떤 인물이 선거의 얼굴이 되고 누가 나가냐 이런 등등 의견이 분분한데, 민주당 쪽에서는 조국 전 장관 출마 신당 창당설 끊이지 않습니다.
◎ 박지원 > 제가 알고 있기로는 조국 장관은 지금 고등법원 2심이,
◎ 진행자 > 항소심 진행 중입니다.
◎ 박지원 > 항소심 진행 중에 있으니깐 재판에 전념할 것 같아요.
◎ 진행자 > 하반기에는.
◎ 박지원 > 그렇지만은 저는 표창장 제가 입수했던 거예요. 위조 여부를 떠나서 설사 위조였다고 해도 그것이 일가족을 몰살시킬 만한 죄가 되느냐, 그렇기 때문에 저는 조국 전 장관은 물을 곳이 없어요. 국민 심판을 받아라. 그렇기 때문에 출마하는 것은 저는 찬성 하지만 아직 본인은 재판에 전념하겠다, 이런 자세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진행자 > 민주당에서는 특히 수도권 의원들 중심으로 난색을 표한다, 이런 언론의 보도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민주당 입장에서는 좋은 겁니까, 불리한 겁니까?
◎ 박지원 > 난색도 있고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유불리를 따지면 아직까지는 사실 팬덤으로 따진다고 하면 조국 팬덤이 제일 강해요. 제일 세요. 오늘 제가 광주에 아주 높은 참 존경받는 성직자하고도 그 얘기를 했어요. 그랬더니 광주에도 젊은 여성들이 조국 광주로 나와라, 이런 얘기를 대놓고 한다는 사람들이 있는 거예요. 그렇지만 어떻게 됐든 조국 전 장관은 굉장히 신중하게 항소심 진행을 잘 보겠다. 그런 자세이고, 아직 정치에 나오겠다 신당 나온다, 이런 신당 창당한다, 이런 얘기 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김은경 혁신위원회에서 하나는 대의원제도를 대의원의 표의 등가성, 당대표 선출에 있어서 일반 권리당원들이랑 똑같이 하자. 대의원이라고 표 많이 가져갈 이유가 없다라는 게 하나, 그 다음에 하나는 권고라고 하지만 소위 박 원장님 죄송합니다만 천정배 전 의원 등등등 해서 올드보이들은 출마를 자제했으면 좋겠다 크게 보면 마지막에 내놓은 게 두 가지 메시지인 것 같아요.
◎ 박지원 > 참새가 죽으면서 짹 하죠.
◎ 진행자 > 그런 겁니까?
◎ 박지원 > 그런데 대의원제는요. 지금 아무 필요 없는 얘기예요. 전당대회 때 있을 일을 왜 불씨를 제공하냐 이거죠.
◎ 진행자 > 지금 굳이.
◎ 박지원 > 그리고 지금 현재 윤석열, 김기현, 대통령과 국민의힘 대표가 잘하는 것은 일체 공천 얘기를 안 하잖아요. 그런데 왜 민주당은 당겨서 해가지고 분란을 일으키냐 이거죠. 그래서 공천은요. 혁신이 아닙니다. 기습적으로 해야 돼요. 그러니까 오너였던 김대중 총재도 기습적으로 하고 당사를 동교동 집을 때려 부수니까 지방으로 호텔로 나가셨던 거예요.
◎ 진행자 > 그럴 정도다.
◎ 박지원 > 그런데 지금 왜 이걸 분란을 일으켜요. 총선은 앞으로 8개월 남았는데 그리고 지금은 저는 그렇습니다. 올드보이, 저는 스마트 보이입니다. 그리고 선거는 골프는 고개 쳐들면 집니다. 겸손해야지 민주당이 지금 겸손하지 못하고 마치 다 이긴 것처럼 하면 안 된다 이거죠. 골프가 선거는 고개 쳐들면 진다. 박지원의 말을 명심하라고 하십시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박지원 전 국정원장과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박지원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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