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경찰, ‘폭언·청탁금지법 위반 의혹’ 축구 명문고 감독·코치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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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의 한 고등학교 축구팀 감독과 코치가 학생에게 폭언하고, 학부모들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충남 천안동남경찰서는 천안의 한 축구 명문 고등학교 감독과 코치 한 명을 아동학대 및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등으로 수사 중이라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감독과 해당 코치는 소속팀 학생에게 수개월에 걸쳐 공개적으로 폭언하고 부당하게 출전시간을 제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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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의 한 고등학교 축구팀 감독과 코치가 학생에게 폭언하고, 학부모들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충남 천안동남경찰서는 천안의 한 축구 명문 고등학교 감독과 코치 한 명을 아동학대 및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등으로 수사 중이라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감독과 해당 코치는 소속팀 학생에게 수개월에 걸쳐 공개적으로 폭언하고 부당하게 출전시간을 제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피해를 주장하는 학생 측은 이러한 폭언을 견디지 못한 채 팀을 떠났고, 현재는 정신과 진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공개적인 장소에서 폭언을 한 데 대해 모욕죄나 정신학대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 여부를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해당 감독과 코치는 학부모들에게 부적절한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두 명 모두 교육 공무직 신분이어서, 개인적인 용도의 금품을 받아선 안 됩니다.
축구팀 학부모 40여 명이 간식비와 교육비 등의 명목으로 매달 40만~50만 원을 걷었는데, 이 중 일부가 감독의 숙식비 등으로 흘러 들어간 정황이 포착돼 경찰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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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동희 기자 (eastsh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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