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에어쇼 전투기서 불꽃 튀자 비상 탈출···美 조종사들 '구사일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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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에어쇼에 나선 전투기가 아파트 주차장에 추락하는 사고가 났다.
15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4시 30분께 제25회 미시간 에어쇼가 열린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입실렌티 윌로런 공항 인근에서 시범비행 중이던 미그-23기가 인근 아파트 단지로 떨어졌다.
전투기는 아파트 주차장에 있던 차량 여러 대와 충돌했다.
아파트 단지 주민과 에어쇼 관객 중에서도 부상자는 없다고 관계 당국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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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에어쇼에 나선 전투기가 아파트 주차장에 추락하는 사고가 났다.
15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4시 30분께 제25회 미시간 에어쇼가 열린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입실렌티 윌로런 공항 인근에서 시범비행 중이던 미그-23기가 인근 아파트 단지로 떨어졌다.
전투기는 아파트 주차장에 있던 차량 여러 대와 충돌했다. 다행히 당시 차량에 타고 있던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전투기를 몬 조종사들은 기체에 문제가 생긴 것을 알아채고 추락 직전 비상 탈출하는 데 성공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전투기에서 불꽃이 일어나며 검은 연기가 나자 낙하산을 펼쳐 탈출하는 조종사 2명의 모습이 담겨 있다.
조종사 1명은 크게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다른 1명은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파트 단지 주민과 에어쇼 관객 중에서도 부상자는 없다고 관계 당국은 전했다.
사고 당시 에어쇼 비행장에는 어린이를 포함해 관객 수천 명이 관람 중이었다.
미 연방항공청(FAA)은 사고 경위 조사에 착수했다.
김태원 기자 revival@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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