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제르에서 '연합군 침입' 대비 지원병 운동 일어나"…시민주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3주 전 민선 대통령을 군부가 권좌에서 몰아내고 모르는 곳에 가둬버린 서아프리카 니제르에서 '주민'들이 이웃 나라들이 연합해 침입할 것에 대비하고 있다.
서아프리카국가들의 블록인 이 지역 경제공동체(ECOWAS)는 니제르 쿠데타 직후 모하메드 바줌 대통령을 복위시키지 않으면 연합군을 동원해 니제르에 처들어오겠다고 공표했다.
최근 니제르 수도 니아메 주민들은 이에 대비해 쿠데타 군부를 도울 지원병의 대대적인 모병을 주창하고 나섰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니아메(니제르)=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3주 전 민선 대통령을 군부가 권좌에서 몰아내고 모르는 곳에 가둬버린 서아프리카 니제르에서 '주민'들이 이웃 나라들이 연합해 침입할 것에 대비하고 있다.
서아프리카국가들의 블록인 이 지역 경제공동체(ECOWAS)는 니제르 쿠데타 직후 모하메드 바줌 대통령을 복위시키지 않으면 연합군을 동원해 니제르에 처들어오겠다고 공표했다.
최근 니제르 수도 니아메 주민들은 이에 대비해 쿠데타 군부를 도울 지원병의 대대적인 모병을 주창하고 나섰다. 일부 주민 그룹들이 주도하고 있는 이 지원병 모병 운동은 전국에 걸쳐 수만 명을 모아 군부가 필요할 경우 적과 싸우고 군 의료를 도우며 기술 분야 병참을 제공한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지원병 모병은 19일(토) 시작될 것이라고 운동 주도자들이 16일 AP 통신에 말했다. 서아프리카 연합군은 나이지리아와 베냉 접경지를 통해 니제르에 들어올 가능성이 있다.
니제르와 ECOWAS 양쪽 모두 위기를 평화적으로 해결한다는 원칙을 강조하면서도 대치 전선을 허물지 않고 있어 지역내 긴장이 깊어지는 중이다.
니제르 군부는 지역 블록의 대화 제의를 여러 차례 거절하다 지난주 대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러나 얼마 안 돼 쫓겨난 바줌 대통령을 '중대한 반역' 혐의로 기소했고 이웃 코트디브아르 주재 자국 대사를 소환하다.
ECOWAS 회원국 국방장관들이 이번주 회동할 예정이다. 이는 니제르 쿠데타 직후 '공격 대기군' 구성과 전개를 공표한 뒤 첫 모임이다. 대기군이 과연 니제르를 침입할지는 불확실하다. 그러나 일단 연합군은 수천 명에 달할 수 있고 침입하면 파괴적인 상황이 벌어질 것이 틀림없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혜경 벌금형 선고에…이재명 "아쉽다" 민주 "검찰 비뚤어진 잣대"
- '마약 투약 의혹' 김나정 누구? 아나운서 출신 미스맥심 우승자
- "김병만 전처, 사망보험 20개 들어…수익자도 본인과 입양딸" 뒤늦게 확인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
- "패도 돼?"…여대 학생회에 댓글 단 주짓수 선수 결국 사과
- [단독]'김건희 친분' 명예훼손 소송 배우 이영애, 법원 화해 권고 거부
- "월급 갖다주며 평생 모은 4억, 주식으로 날린 아내…이혼해야 할까요"
- 배우 송재림, 오늘 발인…'해품달'·'우결' 남기고 영면
- 이시언 "박나래 만취해 상의 탈의…배꼽까지 보여"
- '살해, 시신 훼손·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