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공격축구 지킨다"…SON 득점왕 복귀 도움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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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지휘봉을 잡은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공격축구' 고수를 재확인했다.
옵타는 "지난 시즌 손흥민은 최고의 모습이 아니었다. 살라흐와 2021-22시즌 공동 득점왕에 올랐지만 (지난 시즌은) 리그 10골에 머물렀다"면서도 "하나 공격수로서 손흥민 재능은 부정할 수 없다. 케인이 독일로 떠나면 짊어져야 할 책임도 더 커질 것"이라며 2년 만에 골든부츠 복귀 가능성을 적지 않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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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올여름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지휘봉을 잡은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공격축구' 고수를 재확인했다.
부침을 겪더라도 자신의 전술 색깔을 유지할 것이라 공언했는데 2년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복귀를 꾀하는 손흥민(31)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16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풋볼런던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어려운 시기가 있겠지만 우리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단순히 트렌드를 따르는 게 아니다. (올 시즌 토트넘이 구사할 축구가) 내가 진심으로 믿는 축구 방법론이란 사실을 알게 되면 모두들 (서서히) 납득할 거란 확신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의구심과 비판은 처음 팀을 맡았을 때 나타나는 핵심적 상황"이라며 "선수뿐 아니라 구단 직원, 팬까지도 궁극적으로는 나란 사람에게 인간적인 믿음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지에서 평가하는 포스테코글루 색깔은 '공격 축구'다.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 시절에도 그랬다.
수비 라인을 높게 올리고 대부분 선수를 공격에 적극 참여시켰다.
지난 13일 브렌트포드와 EPL 개막전서도 이러한 색이 확연했다. 이날 토트넘은 공 점유율 70%, 슈팅 18개를 기록했다.
수비를 두껍게 쌓고 역습을 노린 주제 무리뉴, 안토니오 콘테 전임 감독과는 결이 조금 달랐다.
포스테코글루 성향이 손흥민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된다. 현지 매체는 일단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주포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이적과 더불어 지난 시즌 상대적으로 낮은 위치에서 수비에 적극 가담하던 손흥민이 새 사령탑의 공격 지향 전술에 힘입어 많은 득점 기회를 부여받을 것이란 시선이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옵타는 지난 10일 이번 시즌 EPL 득점왕 후보 11인을 선정했다. 골든부츠가 유력한 1차 후보군 5명에 손흥민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 외에 당시 뮌헨 이적설이 돌던 케인과 지난 시즌 득점왕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을 거론했다.
여기에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캘럼 윌슨(뉴캐슬 유나이티드)을 더했다.
옵타는 "지난 시즌 손흥민은 최고의 모습이 아니었다. 살라흐와 2021-22시즌 공동 득점왕에 올랐지만 (지난 시즌은) 리그 10골에 머물렀다"면서도 "하나 공격수로서 손흥민 재능은 부정할 수 없다. 케인이 독일로 떠나면 짊어져야 할 책임도 더 커질 것"이라며 2년 만에 골든부츠 복귀 가능성을 적지 않게 봤다.
"공격 축구를 선호하는 포스테코글루 부임 역시 호재다. 새 감독 밑에서 2020-21시즌, 2021-22시즌 때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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