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노인, 경찰에 달려들다 테이저건 맞은 사연

곽선미 기자 2023. 8. 16.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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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를 들고 전 연인을 찾아갔다가, 이를 제지하는 경찰관에게 달려들며 저항한 80대 남성이 테이저건을 맞고 현장에서 체포됐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특수협박 및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80대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6일 밝혔다.

그는 매장 앞에서도 고성을 이어가던 중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도 흉기를 들고 달려들며 위협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테이저건을 발사해 A 씨를 제압한 뒤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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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중부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흉기를 들고 전 연인을 찾아갔다가, 이를 제지하는 경찰관에게 달려들며 저항한 80대 남성이 테이저건을 맞고 현장에서 체포됐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특수협박 및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80대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6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14일 오후 4시 20분쯤 수원시 팔달구의 한 의류 매장에 미리 준비한 흉기 2자루를 들고 찾아가 직원들을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매장 앞에서도 고성을 이어가던 중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도 흉기를 들고 달려들며 위협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테이저건을 발사해 A 씨를 제압한 뒤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그는 전 연인인 70대 여성 B 씨가 해당 의류 매장 관계자와 외도한다는 의심을 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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