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공주' 주인공 "왕자는 스토커...사랑만 갈구하는 공주 이야기 싫어" [할리웃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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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실사 영화 '백설공주'의 주인공으로 발탁된 배우의 과거 발언이 비판받고 있다.
디즈니 실사판 '백설공주' 주인공을 맡은 배우는 레이첼 제글러다.
지난 9월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레이첼 제글러는 '백설공주'에 현대적인 면모를 부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레이첼 제글러는 엑스트라 TV와의 인터뷰에서 '백설공주'의 왕자를 '스토커'라고 묘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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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유비취 기자] 디즈니 실사 영화 '백설공주'의 주인공으로 발탁된 배우의 과거 발언이 비판받고 있다.
디즈니 실사판 '백설공주' 주인공을 맡은 배우는 레이첼 제글러다. 그는 인터뷰에서 여러 차례 원작 '백설공주'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한 바 있다.
지난해 9월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와의 인터뷰에서 레이첼 제글러는 원작 '백설공주'의 팬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역할을 위해 애니메이션 영화를 다시 봤지만 여전히 취향이 아니라고 솔직한 감상을 전했다.
레이첼 제글러는 "원래 버전이 무서웠다. 한 번 보고 다시는 안 본 것 같다"라면서 "어린 아이가 좋아할 것 같지는 않다. 무서워서 다시는 보지 않을 것이다. 이 영화를 찍기 위해 16, 17년 만에 다시 본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9월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레이첼 제글러는 '백설공주'에 현대적인 면모를 부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더 이상 1937년이 아니다"라면서 "공주는 왕자에게 구출되지 않을 것이고 진정한 사랑을 꿈꾸지도 않을 것이다. 공주는 지도자를 꿈꿀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공정하고 용감하고 진실 되게 행동한다면 지도자가 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같은 날 레이첼 제글러는 엑스트라 TV와의 인터뷰에서 '백설공주'의 왕자를 '스토커'라고 묘사했다. 그는 "(원작은) 말 그대로 공주를 스토킹하는 남자와의 사랑 이야기에 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상하다. 이번에는 그러지 않았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레이첼 제글러의 솔직한 의견에 일부 팬들은 반감을 드러냈다. 본인이 맡은 디즈니 공주 역할을 비판하는 것이 올바른 방향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레이첼 제글러가 배우로서 본인만의 해석을 한 것일뿐이라며 논란을 일축했다.
한편, 레이첼 제글러가 출연하는 '백설공주'는 오는 2024년 개봉을 앞두고 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월트 디즈니, 레이첼 제글러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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