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최경주'를 꿈꾸며..최경주재단 꿈나무 미국으로 골프 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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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꿈나무 유예브게니(19)와 조성엽(19)가 최경주재단의 후원을 받아 미국으로 골프유학을 떠났다.
최경주재단은 16일 "골프 꿈나무 유예브게니와 조성엽이 16일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며 "둘은 미국 텍사스 오데사대학 골프부에 스카우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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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예브게니, 조성엽 美 오데사대학 골프부 입학
최경주재단은 16일 “골프 꿈나무 유예브게니와 조성엽이 16일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며 “둘은 미국 텍사스 오데사대학 골프부에 스카우트됐다”고 밝혔다.
카자흐스탄에서 태어난 유예브게니(한국이름 유별)는 2015년 한국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프로골프대회 관람을 계기로 프로골퍼의 꿈을 꿨다. 경제적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던 중 최경주재단과 인연을 맺었고, 최경주를 롤모델로 꿈을 키우고 있다.
유학길에 오른 유예브게니는 최경주재단을 통해 “예전부터 미국에서 생활하면서 골프를 치는 것을 꿈꿔왔는데 좋은 기회를 얻게 되어 기대되고 설렌다”라며 “평소 꾸준히 골프 훈련과 학업을 병행하면서 영어공부도 열심히 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를 꿈꾸며, 제 꿈을 펼칠 수 있는 첫걸음을 만들어 주신 재단과 최경주 이사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열심히 해서 꼭 꿈을 이루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성엽은 유도 선수 출신 아버지의 유전자를 물려받아 타고난 운동감각과 뛰어난 신체조건을 갖춘 유망주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처음 골프를 시작한 그는 강가에 나가 공을 치거나 비닐하우스를 개조 만든 연습장에서 훈련하며 제2의 최경주가 되기를 꿈꾸고 있다.
조성엽은 “주변의 많은 도움과 응원으로 미국 유학길에 오르게 됐다”며 “장래 희망은 PGA 투어 프로가 되어 우승해보는 것이다. 쉽지 않겠지만 포기하지 않고 잘 배워서 좋은 성적으로 응원해주신 그분들에게 보답하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최경주는 “2년 전부터 미국 대학 진학에 의지를 보였고 미국에서 꿈을 이루겠다고 이야기했었는데 이번에 입학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한국에 머무르지 않고 넓은 세상에서 골프를 새롭게 시작하고 미국이라는 큰 무대에서 본인들의 꿈이 이뤄지기를 기도하고 응원한다”라고 응원했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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