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이주민 급증에 추방 등 강경대응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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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정부가 지중해를 건너 입국하는 이주민들에 대해 추방 확대 등 강경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마테오 피안테도시 이탈리아 내무부 장관은 현지시각 15일 한 일간지 인터뷰에서 "이주민 중에서 위험인물로 판명된 사람들에 대한 추방 시스템을 강화할 것"이라며 "추방 대상 불법 이주민을 수용할 수 있는 센터를 짓기 위한 절차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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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정부가 지중해를 건너 입국하는 이주민들에 대해 추방 확대 등 강경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마테오 피안테도시 이탈리아 내무부 장관은 현지시각 15일 한 일간지 인터뷰에서 "이주민 중에서 위험인물로 판명된 사람들에 대한 추방 시스템을 강화할 것"이라며 "추방 대상 불법 이주민을 수용할 수 있는 센터를 짓기 위한 절차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습니다.
피안테도시 장관은 "법무부와 협력해 9월까지 새로운 법안을 발표할 것"이라며 "올해 송환 건수는 지난해보다 30% 가까이 증가했는데, 이 비율을 더 높이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탈리아 정부는 밀입국 브로커를 강력히 처벌하는 법안을 도입하고, 비정부기구가 운영하는 난민 구조선이 입항할 수 있는 항구를 먼 곳으로 지정하는 등 이주민 유입을 막기 위한 여러 방안을 내놓았습니다.
조르자 멜로니 총리 역시 난민 구조선의 존재 자체가 아프리카·중동 이주민들의 위험한 지중해 항해를 부추기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주장해왔습니다.
이탈리아 내무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지중해를 건너 이탈리아 남부 해안에 상륙한 이주민은 8만 9,15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만 1,435명과 비교해 2배 이상으로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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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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