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다뉴브강변 우크라 곡물 기반시설 겨냥 공격 재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 지역의 곡물 기반시설들을 목표로 드론을 이용한 공격을 재개했다고 현지 관리들이 16일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흑해곡물협정을 파기한 후 다뉴브강을 따라 위치한 이 시설들을 유럽으로의 곡물 운송에 점점 더 많이 사용해 왔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흑해곡물협정 중단 후 다뉴브강을 통한 수송과 유럽으로 연결되는 도로 및 철도 연결을 통해 곡물 수출 노선을 변경하려 힘써 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키이우(우크라이나)=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 지역의 곡물 기반시설들을 목표로 드론을 이용한 공격을 재개했다고 현지 관리들이 16일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흑해곡물협정을 파기한 후 다뉴브강을 따라 위치한 이 시설들을 유럽으로의 곡물 운송에 점점 더 많이 사용해 왔다.
전쟁으로 위기에 처한 우크라이나 경제는 농업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농업 수출은 러시아의 수출과 함께 개발도상국이 의존하는 밀, 보리, 해바라기유 및 기타 식량의 세계 공급에 중요하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흑해곡물협정 중단 후 다뉴브강을 통한 수송과 유럽으로 연결되는 도로 및 철도 연결을 통해 곡물 수출 노선을 변경하려 힘써 왔다. 하지만 이런 방식의 수송은 비용이 훨씬 높아 일부 유럽 국가들로부터 외면받고 있으며, 다뉴브 항구를 통해서는 흑해 항구를 통하는 것만큼의 양을 처리할 수 없다.
올레 키퍼 오데사 주지사는 러시아가 밤새 다뉴브 삼각주의 항구를 포함한 항만 터미널과 곡물 사일로를 목표로 드론 폭격을 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방공망이 13대의 드론 요격에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크라이나 부총리 올렉산드르 쿠브라코프는 이날 홍콩 선적의 컨테이너선 조지프 슐트호가 오데사항을 출발했는데, 이는 7월16일 이후 첫 출항이라고 밝혔다. 이 컨테이너선은 2022년 2월부터 오데사항에 갇혀 있었다.
미국은 러시아군이 흑해에서 민간 선박에 대한 공격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흑해에는 또 기뢰가 설치돼 항해를 위험하게 만들고, 운항자에게 선박 보험 비용을 높일 가능성이 크다. 우크라이나는 국제해사기구(IMO)에 "피해 보상에 대한 보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3일 흑해 남부에서 러시아 군함이 우크라이나 다뉴브강 항구 이즈마일로 향하던 팔라우 국적 화물선 수크루 오칸호에 경고 사격을 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혜경 벌금형 선고에…이재명 "아쉽다" 민주 "검찰 비뚤어진 잣대"
- '마약 투약 의혹' 김나정 누구? 아나운서 출신 미스맥심 우승자
- "김병만 전처, 사망보험 20개 들어…수익자도 본인과 입양딸" 뒤늦게 확인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
- "패도 돼?"…여대 학생회에 댓글 단 주짓수 선수 결국 사과
- [단독]'김건희 친분' 명예훼손 소송 배우 이영애, 법원 화해 권고 거부
- "월급 갖다주며 평생 모은 4억, 주식으로 날린 아내…이혼해야 할까요"
- 배우 송재림, 오늘 발인…'해품달'·'우결' 남기고 영면
- 이시언 "박나래 만취해 상의 탈의…배꼽까지 보여"
- '살해, 시신 훼손·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