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핵우산 협의체 창설 가능성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내일 한미일 정상회의 참석차 워싱턴으로 출발하는데요.
외신과 인터뷰에서 “한미일간 확장억제 협의가 열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다보니 한미일이 미국의 핵우산 정책을 함께 논의할 협의체 창설 가능성도 나옵니다.
조아라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한미일 정상회의를 위한 워싱턴 출국을 하루 앞두고 공개된 인터뷰에서, "확장억제와 관련해 한국과 미국, 일본 사이 별도 협의에 열려 있다"고 밝혔습니다.
확장억제란 미국의 동맹국이 핵 위협에 노출됐을 때, 미 핵무기로 지원하는 핵 우산을 말합니다.
미국의 핵 우산 정책을 놓고, 한미일 3국이 함께 논의할 수 있다는 겁니다.
다만 한미 간 핵 협의그룹 NCG에 일본이 참여하는 방식이 아닌 새 협의체가 만들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미 한미 간, 그리고 미일 간에는 확장억제협의체가 각각 운영되고 있어, 한미일 확장억제 협의체 창설에 큰 부담은 없는 상황입니다.
협의체 창설이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 의제에 포함된 것은 아니지만,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정상 간 논의될 가능성을 완전 배제할 순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미일 정상회의에서는 한미일 3국의 방위 훈련 강화 방안도 논의될 전망입니다.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어제)]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는 한미일 3국 간에 긴밀한 정찰자산 협력과 북핵 미사일 정보의 실시간 공유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한미일 정상 뿐 아니라 외교안보 사령탑인 안보실장 간 회의도 매년 1회 정례 개최하는 방안도 3국이 합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 뉴스 조아라입니다.
영상취재 : 한규성 조승현
영상편집 : 이은원
조아라 기자 likeit@ichannela.com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