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핵우산 협의체 창설 가능성

조아라 2023. 8. 16.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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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 내일 한미일 정상회의 참석차 워싱턴으로 출발하는데요.

외신과 인터뷰에서 “한미일간 확장억제 협의가 열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다보니 한미일이 미국의 핵우산 정책을 함께 논의할 협의체 창설 가능성도 나옵니다.

조아라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한미일 정상회의를 위한 워싱턴 출국을 하루 앞두고 공개된 인터뷰에서, "확장억제와 관련해 한국과 미국, 일본 사이 별도 협의에 열려 있다"고 밝혔습니다.

확장억제란 미국의 동맹국이 핵 위협에 노출됐을 때, 미 핵무기로 지원하는 핵 우산을 말합니다.

미국의 핵 우산 정책을 놓고, 한미일 3국이 함께 논의할 수 있다는 겁니다.

다만 한미 간 핵 협의그룹 NCG에 일본이 참여하는 방식이 아닌 새 협의체가 만들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미 한미 간, 그리고 미일 간에는 확장억제협의체가 각각 운영되고 있어, 한미일 확장억제 협의체 창설에 큰 부담은 없는 상황입니다.

협의체 창설이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 의제에 포함된 것은 아니지만,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정상 간 논의될 가능성을 완전 배제할 순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미일 정상회의에서는 한미일 3국의 방위 훈련 강화 방안도 논의될 전망입니다.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어제)]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는 한미일 3국 간에 긴밀한 정찰자산 협력과 북핵 미사일 정보의 실시간 공유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한미일 정상 뿐 아니라 외교안보 사령탑인 안보실장 간 회의도 매년 1회 정례 개최하는 방안도 3국이 합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 뉴스 조아라입니다.

영상취재 : 한규성 조승현
영상편집 : 이은원

조아라 기자 likeit@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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