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AG 때 박영현도 빠지는데…' kt '30홀드' 셋업맨, 사실상 시즌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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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부상 이후 재활에 전념하던 kt 우완 투수 김민수(31)가 사실상 시즌 아웃됐다.
김민수는 지난 10일 전라북도 익산의 kt 퓨처스(2군) 구장에서 훈련 도중 왼쪽 발목(바깥쪽 복숭아뼈 부위) 골절상을 입었다.
구원 투수로 시작했지만 2019시즌 도중 선발 투수로 전향했고, 그해 8승 5패 2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4.96으로 두각을 드러내 1군에 진입했다.
김민수는 지난해 30홀드를 기록하며 필승조의 에이스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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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부상 이후 재활에 전념하던 kt 우완 투수 김민수(31)가 사실상 시즌 아웃됐다.
김민수는 지난 10일 전라북도 익산의 kt 퓨처스(2군) 구장에서 훈련 도중 왼쪽 발목(바깥쪽 복숭아뼈 부위) 골절상을 입었다. kt 구단은 "김민수는 14일 서울의 한 정형외과에서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으며, 복귀까지 3달 이상 소요될 예정"이라고 16일 전했다.
성균관대 출신인 김민수는 2015년 신인 드래프트 2차 특별 지명 11순위로 kt에 입단했다. 구원 투수로 시작했지만 2019시즌 도중 선발 투수로 전향했고, 그해 8승 5패 2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4.96으로 두각을 드러내 1군에 진입했다.
이듬해에는 33경기 3승 8패 평균자책점 6.10으로 부진에 빠져 다시 불펜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2020시즌 56경기 4승 2패 11홀드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 두 자릿수 홀드를 올리며 불펜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했다.
김민수는 지난해 30홀드를 기록하며 필승조의 에이스로 떠올랐다. 76경기(80⅔이닝)에 출전해 5승 4패 30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1.90으로 활약했다. 박영현, 김재윤 등과 함께 뒷문을 든든하게 지켜 팀을 정규 리그 4위에 올려놓았다.
하지만 올 시즌 활약을 다소 아쉬웠다. 14경기에 나서 승리와 세이브 없이 1패 3홀드 평균자책점 6.92로 부진하다. 지난달 23일 삼성전 구원 등판 이후 어깨를 다쳐 1군에서 말소됐다.
그런데 이번에는 어깨가 아닌 다른 부위를 다쳐 1군 복귀가 어려워졌다. kt 이강철 감독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두산와 원정 경기 전 인터뷰에서 "김민수가 러닝 중 발목이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김민수의 부상은 kt 마운드에 큰 타격이 될 전망이다. 홀드 1위(23개)로 활약 중인 박영현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여기에 박영현은 오는 다음달 열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데, 이 기간 kt의 뒷문을 누가 지킬지 지켜볼 일이다.
잠실=CBS노컷뉴스 김조휘 기자 startjoy@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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