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대구] 127구→4일 휴식→부상 강판, 삼성 뷰캐넌 2이닝 만에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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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데이비드 뷰캐넌이 목 부상으로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뷰캐넌은 1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했다.
많은 투구 수를 기록했지만, 삼성이 4선발 로테이션을 가동함에 따라, 4일 휴식 후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뷰캐넌은 문성주를 투수 앞 땅볼로 돌려세우며 1-1로 이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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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구, 최민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데이비드 뷰캐넌이 목 부상으로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뷰캐넌은 1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했다. 하지만 에이스는 3회 마운드에 올랐다가 다시 더그아웃으로 돌아갔다. 목 부상 때문이다.
직전 등판이었던 11일 인천 SSG전에서 뷰캐넌은 6이닝 동안 9피안타 1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 수는 127개를 소화했다. 많은 투구 수를 기록했지만, 삼성이 4선발 로테이션을 가동함에 따라, 4일 휴식 후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휴식일이 짧았던 탓에 뷰캐넌의 몸 상태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경기 전 박진만 감독도 “투구 수가 많았기 때문에, 상황을 지켜보려 한다. 투구 수가 많아지면 빨리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뷰캐넌은 경기 초반에는 순항했다. 1회 홍창기를 중견수 뜬공, 신민재를 2루수 땅볼, 김현수를 1루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빠르게 아웃카운트를 뺏어냈다.
2회에는 실점했지만, 최소 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뷰캐넌은 선두타자 오스틴 딘에게 중전 안타, 문보경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여기에 김민성에게 희생번트를 내줘 1사 2,3루가 됐다. 박동원을 3루 땅볼 처리했지만 실점을 막지는 못했다. 하지만 뷰캐넌은 문성주를 투수 앞 땅볼로 돌려세우며 1-1로 이닝을 마쳤다.
3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왔던 뷰캐넌. 하지만 부상 때문에 더 이상 투구할 수 없다는 뜻을 전했다. 규정 상 이닝을 시작할 때 최소 한 타자를 상대해야 하지만, 부상은 예외다. 뷰캐넌은 오른손 투수 이승현에게 공을 넘기고 강판됐다.
그동안 삼성 선발진의 중추 역할을 해온 뷰캐넌이다. 그의 몸 상태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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