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에 죽은 새끼 업고 다닌 남방큰돌고래…"폐그물에 걸린 줄"

유혜인 기자 2023. 8. 16. 19: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 해상에서 남방큰돌고래가 죽은 새끼를 등에 업고 다니는 모습이 포착됐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이 입수해 확인하니 폐그물에 걸린 줄 알았던 남방큰돌고래가 등과 앞지느러미 사이에 돌고래 시체를 얹고 이동 중이었다.

해경은 남방큰돌고래가 죽은 시체를 빼앗기지 않으려고 사체를 옮겨가는 모습도 보였다고 전했다.

고래연구팀에 따르면 업혀있는 사체 돌고래가 몸길이 1m 내외의 새끼 남방큰돌고래의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죽은 새끼 등에 업고 다닌 남방큰돌고래. 사진=연합뉴스

제주 해상에서 남방큰돌고래가 죽은 새끼를 등에 업고 다니는 모습이 포착됐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전날 오후 12시쯤 서귀포시 대정읍 무릉리 해상에서 돌고래가 폐그물에 걸린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16일 밝혔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이 입수해 확인하니 폐그물에 걸린 줄 알았던 남방큰돌고래가 등과 앞지느러미 사이에 돌고래 시체를 얹고 이동 중이었다.

해경은 남방큰돌고래가 죽은 시체를 빼앗기지 않으려고 사체를 옮겨가는 모습도 보였다고 전했다.

고래연구팀에 따르면 업혀있는 사체 돌고래가 몸길이 1m 내외의 새끼 남방큰돌고래의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