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17일 ‘백현동 소환조사’… 이번에도 진술서 갈음할 듯

유경민 2023. 8. 16.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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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검찰에 출석한다.

이 대표는 지난 1∼2월 성남FC 후원금 의혹, 대장동·위례 개발 특혜 의혹으로 세 차례 검찰 조사를 받을 때 각각 A4용지 6장, 33장 분량의 서면 진술서를 내고 검찰의 질문 대부분에 '서면진술서 내용으로 갈음한다'는 식의 답변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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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검찰에 출석한다.

16일 법조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17일 오전 10시20분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며 포토라인에 서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검찰 소환을 이틀 앞두고 검찰 진술서 요약본을 미리 공개한 이 대표는 지난 세 차례의 검찰 조사에서처럼 이번에도 서면 진술서로 답변을 갈음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지난 1∼2월 성남FC 후원금 의혹, 대장동·위례 개발 특혜 의혹으로 세 차례 검찰 조사를 받을 때 각각 A4용지 6장, 33장 분량의 서면 진술서를 내고 검찰의 질문 대부분에 ‘서면진술서 내용으로 갈음한다’는 식의 답변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자리에 앉아 있다. 뉴스1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백현동 개발 사업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 대표의 관여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총 250여쪽 분량의 질문지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올해 초 위례 신도시·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진행된 두 차례 조사에서는 각각 100쪽, 200쪽의 질문지를 준비한 바 있다. 검찰 측에서는 최재순 부부장검사 등 반부패수사1부 검사들이 조사에 투입될 예정이다.

유경민 기자 yook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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