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서울대 폭파… 폭탄 3억 개 설치” 또 일본發 테러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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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발 폭발물 테러 협박 이메일이 또 국내로 발송됐다.
전날 발송된 메일에는 대검찰청과 부산·대구·수원·화성시청, 서울대·연세대·고려대·포항공대 등이 언급됐다.
앞서 지난 7일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겨냥한 테러를, 9일에는 국립중앙박물관과 일본 대사관, 남산타워, 일본인 학교 폭파를, 14일에는 서울시청 폭파를 언급하는 협박 메일이 일본의 법률사무소 명의로 발송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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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7일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겨냥한 테러를, 9일에는 국립중앙박물관과 일본 대사관, 남산타워, 일본인 학교 폭파를, 14일에는 서울시청 폭파를 언급하는 협박 메일이 일본의 법률사무소 명의로 발송된 바 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메일 내용과 형식·수신처·IP 등으로 미뤄 네 차례 테러 협박을 모두 동일인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일본 경시청에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형사사법 공조 절차를 밟는 중이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내부 인원을 대피시키고, 경찰 특공대를 보내 위험 요소가 있는지 확인했지만 의심스러운 물건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조희연 기자, 수원=오상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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