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안했으면 키움 선수했을지도" 축구 국대 조원희, 18일 롯데전 시구자로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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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출신 조원희(40)가 키움 히어로즈의 시구자로 낙점되며 재미있는 소감을 남겼다.
키움은 "18일 오후 6시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 시구자로 축구 국가대표 선수 출신인 조원희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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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은 "18일 오후 6시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 시구자로 축구 국가대표 선수 출신인 조원희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2002년 울산 현대를 통해 K리그에 데뷔한 조원희는 2020년 수원 FC에서 유니폼을 벗을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2008년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위건 애슬레틱에 진출해 뛰기도 했다. 태극마크를 달고 A매치에도 36경기에 출전 1골을 기록했다.
현재는 유튜브 채널 '이거해조 원희형'을 통해 다양한 축구 컨텐츠를 선보이며 축구 대중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조원희는 "초대해주신 키움히어로즈에 감사드린다. 초등학생 때 야구를 했는데, 그때 축구를 시작하지 않았다면 지금 아마 키움히어로즈의 선수였을 것 같다. 키움 선수단이 조금이나마 힘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던져보겠다"고 말했다.
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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